2025학년도 첫 공개수업/개수된 도슌초급에서
2025년 05월 10일 11:00 민족교육학생들이 안심해서 우리 학교에

초급부 1학년의 국어수업
도슌초급에서 2025학년도 첫 공개수업이 4월 27일에 진행되였다.
작년 교사의 내진공사를 비롯한 보수사업이 추진되고 학생들이 보다 안심해서 학교를 다닐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도슌초급에서는 래년 맞이하는 학교창립 80돐을 보다 빛내이기 위해 리철수교장을 중심으로 학교 교직원들이 하나가 되여 분발하고있다.
이날 공개수업은 유치원으로부터 초급부 6학년까지의 보육과 수업이 공개되였다.

운동놀이를 즐기는 유치반 원아들
학부모를 비롯한 동포들은 리트믹, 체조와 운동놀이 등을 하는 유치원의 보육참관을 하면서 어린 원아들이 벌써 우리 말을 알아듣고 말을 주고받는 모습에 감탄하고있었다.
초급부 저학년에서는 국어, 산수, 일본어수업이, 고학년에서는 국어, 산수, 사회, 력사수업이 공개되였으며 학부모를 비롯한 동포들은 교원들의 교수능력과 학생들이 수업을 즐기며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
인사말을 배우는 초급부 1학년의 국어수업에서는 또랑또랑 자기 소개를 하는 학생들이 노래도 피로하여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학년의 국어수업
이날 공개수업은 총련 도슌지부가 주최한 동포불고기모임에 앞서 진행되였으며 학부모뿐아니라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온 동포들도 교실에서 배우는 학생, 원아들의 명랑한 모습을 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였다.
초급부 5학년 담임인 리대수교원(교무주임)은 《목표를 삼고있는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는 수업이다. 학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해서 보낼수있는 학교를 꾸려나가겠다. 학부모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계속 수업을 통해 학생을 키워나가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6학년의 조선력사수업
초급부 1학년과 3학년의 아이를 키우는 강진수씨(37살)는 《1학년에 다니는 아이가 집에서 우리 말을 즐겨쓴다. 일본말로 질문하여도 아이가 우리 말로 대답하니 국어수업이 얼마나 즐거울가고 생각했는데 오늘의 수업을 참관하여 납득이 간다. 3학년 수업에서는 학생 한명한명을 존중하고 그들이 주인이 되여 과제를 풀어나가고있었다. 유치원으로부터 초급부 6학년까지 아이들의 성장에 맞게 교수방향이 체계화되여있으니 안심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낼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날 학교 교육회 총회도 진행되였다.

교육회 총회에서 발언을 하는 어머니회 리미향회장
재정예산과 각종 사업보고가 있었으며 어머니회, 아버지회의 새 역원이 발표되였다.
어머니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리미향씨(43살)는 《수업참관을 통해 교원들의 남모르는 노력,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간직하게 되였다. 앞으로도 학교사업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어머니회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로금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