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원아들이 4월명절을 뜻깊게 경축/히로시마초중고에서 전교생 행사
2025년 05월 08일 14:06 민족교육
4월명절에 즈음한 학교행사가 진행되였다.
4월명절경축 히로시마초중고 전교생 교류행사가 4월 19일 이곳 학교에서 진행되였다.
히로시마초중고에서 유치반 원아를 포함한 전교생이 함께 하는 년중행사는 운동회, 문화제 등이 있으나 4월명절에 즈음한 전교생행사가 조직되는것은 처음되는 일이다.
행사는 학생, 원아들이 교류를 깊이고 단결을 도모하는 한편 래년에 맞이하는 학교창립 80돐을 향한 올해 학교사업에 전교생이 떨쳐나설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조직되였다.

국기게양이 진행되였다.
행사에 앞서 국기게양이 진행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학생, 원아, 교직원들은 창공높이 오르는 공화국기를 우러러보았다.
이어 진행된 운동모임에서는 학생, 원아들이 혼합조 《만경대조》, 《만수대조》, 《모란봉조》, 《대동강조》, 《보통강조》를 무어 경기에 림하였다.

경기에 림하는 학생들
경기에서는 도경주, 공넣기, 줄넘기 등 교종별로 경기가 진행되였다. 운동장에는 승패에 관계없이 전력을 다하여 경기에 림하는 분조 성원들에 대한 성원과 박수가 울려퍼졌다.

분조 성원들에 대한 성원과 박수가 울려퍼졌다.
이어달리기에는 분조마다 원아, 학생대표들이 출전하였다. 3살 원아로부터 고3 학생에게 이어진 바통에는 학교창립 80돐 그리고 100돐을 향한 이곳 학교 학생, 원아들의 결심이 담겨졌다.
혼합조끼리 점심을 함께 한 다음 노래자랑발표모임이 진행되였다.

노래자랑발표모임의 한 장면
발표모임에서는 노래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 《4월의 명절》, 《세상에 부럼없어라》 등이 피로되였다.
이날 학교행사에서는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이끌어주는 가슴흐뭇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이끌었다.
변미윤학생(초6)은 《참으로 즐거운 행사였다. 화목한 학교를 꾸려나가기 위해 나도 오빠, 언니들처럼 동생들을 잘 돌보아주겠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조청 히로시마조고위원회 위원인 리사란학생(고3)과 박세호학생(고2)에 의하면 고급부 학생들은 행사를 앞두고 《조선신보》학습을 비롯하여 김일성주석님께서 재일동포들에게 돌려주신 사랑,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발전을 위해 돌려주신 배려에 대한 학습을 깊였다고 한다.

성원을 보내는 학생들
조고위원회 허채련위원장(고3)은 래년의 학교창립 80돐을 빛내이기 위하여 고급부 학생들이 학교사업에서 앞장서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학생들은 앞으로 소년단, 조청활동을 힘차게 벌려 자신을 동포사회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떳떳한 인재로 준비해나갈 결심을 더욱 굳히였다.
(전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