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300명의 동포, 일본시민으로 성황/제18차 다이또동포대운동회
2025년 05월 08일 09:22 단체・사업체 총련
다이또동포대운동회가 진행되였다.
도꾜 台東지역청상회가 주최하는 《총련결성 70돐기념 제18차 다이또동포대운동회》가 4월 27일, 도꾜제1초중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 도꾜도본부 고덕우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동포들, 日朝友好促進東京議員連絡会 保坂正仁공동대표(公明党), 東京都의회 保坂마사히로의원(都民화스트의 会), 台東区의회 岡田勇一郎의원(自民党), 小坂義久의원, 寺田晃의원, 弓矢潤의원(모두 公明党)을 비롯한 일본시민들 약 300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제1부 운동회, 제2부 불고기모임을 마음껏 즐겼다.
다이또지역청상회 김태성회장(40살)이 개회선언을 한 후 참가자전원으로 인민보건체조를 하여 경기가 시작되였다.

열기띤 분회대항 줄당기기
알아맞추기경연, 물풍선던지기, 분회대항 줄당기기, 공넣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분회대항 이어달리기가 시작되자 회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하였다. 각 경기 입상자들과 출전자들에게는 상품과 참가상이 전달되였다.
총련 다이또지부 라상석위원장이 인사를 한 다음 다이또지역상공회 송윤배회장의 축배선창으로 제2부가 시작되였다. 이날 모임에 참가한 도의회, 구의회 의원들이 소개되였다.
대추첨회가 진행되여 1등과 특상에 당선한 동포들은 상품을 학교에 기증하였다.
학교사랑, 지역사랑이 분출하는 운동회는 1987년에 당시 젊은 상공인협의회가 처음으로 기획하였으며 그후 청상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2년에 1번씩 개최되여왔다.
이날 모임에 참가한 동포들은 《흥성이는 회장을 보며 다이또지역의 힘을 느꼈다.》,《운동회에 참가하니 학생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동창생들과 오래간만에 만날수 있는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고있었다.》라고 감상을 이야기하였다.
김태성회장은 《동포들에게 행사안내를 하는 과정에 기대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책임감과 분발심이 더해졌다.》며 《이번에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 운동회의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 2년후에는 선배들처럼 운동회를 조직하는 후배들을 힘껏 안받침하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고성주, 윤가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