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입사업의 경험2025〉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두의 힘을 모아/도꾜제5초중
2025년 04월 16일 09:00 민족교육도꾜제5초중은 2025학년도 입학식(6일)에서 11명의 초급부 신입생들을 맞이하였다. 두자리 학생을 받아들인것은 6년만의 일이다.
그동안의 사업을 총화

초급부 신입생들은 입학식에서 재학생과 함께 입장하였다.
이 성과를 이룩하는데서 주된 역할을 수행한것은 학생인입사업대책위원회이다.
이곳 학교는 소자화의 영향으로 인하여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들고있었다.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하여 2년전에 대책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총련지부와 분회의 역원들과 교직원들, 지역청상회 회장들 그리고 녀성동맹 자녀부가 대책위원회에 망라되여 그동안의 인입사업을 총화하고 일련의 대책을 세워나갔다.
위원회에서는 인입대상가정들의 명부를 공유하고 대상에 맞는 방문, 담화사업을 성원들에게 분공하였다.
박현수교무주임은 《교직원들은 우리 학교의 매력을 전하고 싶은데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것을 망설이는 가정과의 련계를 어떻게 취할것인가 많이 고민했다. 그런 대상은 지부나 분회에서 역원을 맡는 동포가 찾아가는 등 방법론을 세워나갔다.》고 말한다.
위원회 성원들은 학생수증가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우선 재학생의 동생이 있는 가정들에서 입학원서를 받는데 전념하였다. 결과적으로 2025학년도는 형제가 있는 모든 가정에서 원서를 받아내고 입학식을 맞이하였다. 박현수교무주임은 《재학생 학부모들속에 우리 학교의 교육에 대한 만족감이 없었더라면 이룩하지 못한 성과가 아니겠는가.》고 분석하였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활동

기념사진을 찍는 신입생가족들
한편 2024학년도에는 동포들에게 학교의 매력, 지역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조직하였다. 어린이페스타 등 거의 매월 학교에서 행사가 진행되였으며 여기에 인입대상가정들을 적극 초청하였다.
인입사업에서는 학부모들도 역할을 놀았다. 공개수업이 진행된 날에 재학생 학부모들과 학령전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교류모임이 조직되였다. 이 모임은 학부모들이 학령전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그들에게 도꾜제5초중의 매력을 직접 전할수 있는 기회가 되였다.
인입사업에서는 학구(스미다, 가쯔시까, 에도가와)내의 엄마와 어린이모임들도 한몫하였다.
도꾜제5초중의 학부모인 녀성동맹 도꾜도본부 강혜영자녀부장에 의하면 3개 지역에서 활동을 벌리던 어머니들의 행사를 2년전부터 공동으로 조직하게 되였다.《지부마다 활동을 벌린 어머니들이 제5학구의 테두리에서 함께 활동하니 서로의 련계가 깊어지고 힘과 지혜가 하나로 모아졌다.》(강혜영자녀부장)
이처럼 사업형태가 전환되면서 학령전어린이들을 키우는 가정들이 참가하는 크리스마스모임이나 어린이페스타는 재학생 어머니들과 학령전어린이의 어머니들이 이어지고 학교에 대한 신뢰와 안심감을 공유하는 중요한 마당이 되였다.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학교로

초급부 1학년에 11명이 입학하였다.
도꾜제5초중 교직원들과 관계자들은 지난 시기의 인입사업에서 일정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지역에는 우리가 망라하지 못한 대상들이 아직도 많다.》는것을 명심하고있다.
이곳 학교에서는 작년 4월에 내진개수사업완공식이 진행되였다.
그동안 학부모들과 지역동포들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배움터를 마련해주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지원단체 《제5의 나까마회》성원들을 비롯한 일본시민들도 여기에 합세하였다.
오영철교장은 《지난 개수사업으로 한덩어리가 된 지역의 힘이 앞으로 학생인입사업에서 발휘될수 있도록 방법을 부단히 모색해나갈것이며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학교를 지향하여 계속 분투해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박충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