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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애족애국의 인재로 앞으로!/김명혜

2025년 03월 27일 13:22 동포생활

조선대학교 졸업식에 참가하여

조선대학교 제 67회 졸업식(3월 9일)에 참가하였다.

코로나재앙속에서 아들을 조대에 입학시킨것이 어제일 같은데 벌써 졸업식을 맞이하게 되니 감개무량하였다.

이날 교문에 들어서니 5년간 가고파도 못간 조국의 품에 안겨 담뿍 사랑을 받아안은 졸업생들의 얼굴마다에 새 결의와 자신심에 넘쳐있었다.

학부별로 기념사진을 찍는 조선대학교 졸업식 참가자들

졸업식이 시작하자 학장선생님의 친어버이처럼 따뜻한 학사보고가 있었다.

입학할 때 기대와 믿음, 동시에 악성전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속에서 자식을 보내는 불안도 있었으나 오늘은 졸업생 168명이 다방면적인 전공지식을 열심히 배우고 전공자질을 체득하여 자격도 취득했다는 수많은 성과에 대해 들으니 자랑스럽기 그지없었다. 또 이 기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갈 강한 인내력을 키워 떳떳이 성장하고 오늘 새 출발하게 된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특히 난생처음으로 안긴 어머니조국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다진 확고부동한 결심안고 새 초소에 가슴펴고 나서게 된다니 조선대학교의 우월성과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어찌 느끼지 않으랴!

애족애국의 대를 이어갈 한마음으로 달려온 모범선구자청년들, 높은 탐구심과 향학심을 안고 연구하여 론문상을 수여받은 학생, 자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도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온 졸업생들이 가슴펴고 당당하게 졸업증을 받아안는 모습은 내 가슴을 몹시 울렁이게 하였으며 감사의 마음으로 한껏 부풀어올랐다.

어찌 그뿐이겠는가.

민족교육의 최고전당 조선대학교에서 배운 학생들의 긍지높은 모습을 남김없이 보여준 졸업공연!

조대생활이 얼마나 보람찼고 동무들과 합심하여 학창생활을 의의깊게 보냈는지, 자신심으로 반짝이고 희망에 넘친 졸업생들의 얼굴에서 알수 있었다.

졸업생들의 기백이 공연마다에 흘러넘친 공연은 체계적으로 민족교육을 받게 한 자부심으로 넘치게 해주었다.

참으로 체계적인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자란 조대생들의 믿음직한 모습이자 바로 우리 민족교육의 정당성을 과시하는 산물일것이다.

조청 전임일군으로, 교원으로, 경제인으로, 체육인으로, 문화인으로 서로 갈 길은 달라도 재일동포사회를 떠메고나갈 애족애국의 인재들이 자란 보물고 여기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이 활기차게 창창한 미래를 향해나간다고 생각하니 동포사회가 약동하는 모습이 눈앞에 안겨왔다.

갈 길은 순탄한 길만이 아니지만 동포사회의 미래를 책임져갈 새세대라는 긍지드높이 당당히 걸어가주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목련꽃 피는 화단앞에서 찰칵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예동오사까 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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