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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청년2025〉총련, 조청결성 70돐을 우리의 힘으로 빛내이자/ 도꾜

2025년 01월 15일 13:05 동포생활

재일조선청년의 날(13일)에 즈음하여 각지에서 올해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진행되고있다. 대상청년들과 학부모, 동포들은 코로나재앙속을 화를 복으로 하여 이겨낸 지난 기간의 추억들을 감회깊게 돌이켜보며 스무살을 맞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2025년 스무살을 맞는 도꾜조선청년 축하모임 (주최=총련 도꾜도본부, 주관=조청 도꾜도본부)이 13일 도꾜도내의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총련중앙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총련본부 고덕우위원장, 도상공회 구본헌회장, 도꾜도청상회 정인철회장, 조청중앙 리광일위원장, 조청본부 김지홍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과 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 그리고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과 그 가족들 약 170명이 참가하였다.

1부 축하모임에서 인사를 한 총련본부 고덕우위원장은 올해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과 가족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그는 새해 첫아침에 김정은원수님께서 설맞이공연에 출연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을 친히 만나주시여 문봉수단장에게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갈 역군들을 더 많이 키워내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신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에게 동포사회의 어엿한 한 성원이 된 자각을 가지고 자신들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키워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동포들의 사랑과 믿음을 항상 가슴에 새겨 애족애국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역군으로서 걸음을 힘있게 내디뎌나가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선청년의 억센 기상을 떨쳐 동포사회를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판, 새세대판으로 들끓게 해줄것을 확신한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각지 조청조직들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된 후 도꾜중고 윤태길교장이 청년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스무살청년들을 대표하여 박솔아청년(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도꾜제9초급출신)이 결의를 표명하였다.

그는 바람세찬 이역땅에서도 자기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워준 조국과 조직, 부모님들과 은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면서 《선대들의 애국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나가기 위해 전원이 굳게 단결하여 총련결성 70돐과 조청결성 7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우리의 힘으로 빛내여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도꾜도상공회 구본헌회장의 축배선창으로 시작된 2부 축하연에서는 초중급시절 은사들에게서 보내온 영상메쎄지가 소개되였으며 알아맞추기 등 스무살청년들이 준비한 다양한 오락기획과 도꾜조선가무단의 공연이 진행되였다. 마지막에는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의 노래에 맞추어 춤판이 펼쳐졌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열기가 가득차고 들끓는 분위기속에 마무리되였다.

스무살을 맞이한 김춘희청년(도꾜제1초중출신)의 어머니 허윤자씨(55살)는 코로나재앙을 비롯하여 올해 스무살을 맞는 청년들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여 오늘을 맞이할수 있었던것은 《학교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보살피며 지도해주셨기때문이다.》고 사의를 표하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이번 축하모임을 통해 동포들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꼈을것이다. 조선사람으로서의 긍지를 계속 간직하고 사랑을 돌려준 동포사회에 보답할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주길 믿고있다.》고 기대를 표시하였다.

(글- 한현주, 사진- 로금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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