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조대 문력학부 이전 학부장 박재수동지
2024년 12월 18일 12:36 동포생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수, 박사이며 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 이전 학부장인 박재수동지가 12월 11일 투병생활끝에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47년 5월 20일 교또부 우지시(宇治市)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0년 교또조선중고급학교 중급부에 입학하여 민족교육의 화원에 들어섰으며 1966년 3월에 교또조선중고급학교 고급부를 졸업하였다. 같은해 4월 조선대학교 문학부에 입학한 고인은 조대를 졸업한 1970년부터 조대 문학부 조수로 교편을 잡았다.
그후 문학부 부교원, 조선어학 강좌장, 부학부장으로 사업하고 1994년 4월부터 문학부 학부장, 2003년 4월부터는 새로 창설된 문학력사학부 초대 학부장을 력임하면서 48년동안 조선대학교에서 총련의 국어교육발전과 후대교원양성을 위한 사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바쳤다.
한편 1994년부터는 조선대학교 조선어연구소 소장으로서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우리 말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귀중한 공헌을 하였으며 총련의 국어교과서 편찬위원으로서도 사업하였다.
대원수님들께서는 고인을 6차례에 걸쳐 총련교육일군대표단 성원으로 조국에 불러주시였으며 김일성주석님을 모시고 3차례나 기념사진을 찍는 최상의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또한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주석님의 존함시계표창, 국기훈장 제1급, 로력훈장을 비롯한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으며 2001년에는 공화국 교수의 학직을, 1999년에는 공화국 언어학박사의 학위를 수여해주시였다.
고 박재수동지의 고별식은 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와 총련사이다마 서부(西部)지부의 합동장으로 12월 15일 국평사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처 리무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