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중고 기숙사 미화활동, 학부모들도 분발

마루를 닦는 참가자들

규슈조선중고급학교 기숙사생들의 학부모들이 11일 기숙사미화활동을 벌렸다. 총련 나가사끼현본부 김종구위원장, 총련 가고시마현본부 리청민위원장, 동교 전체 교직원들과 기숙사 학생들 32명이 참가하였다.

해마다 진행되고있는 이 활동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우리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있는 학부모들이 기숙사를 알뜰히 꾸려 좋은 교육, 생활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학교사업에 이바지하자는 마음으로 조직되고있다.

참가자들은 기숙사호실, 위생실, 식당, 계단, 목욕탕의 청소 그리고 평상시 손대지 못해왔던 기숙사주변의 풀베기까지 맡아하였다. 그리하여 기숙사는 몰라보게 알뜰해졌다.

작업이 끝난 후 식사모임이 진행되였다.

그후 학부모들이 식사모임을 조직하여 학생들, 교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학생들이 소공연을 피로하였으며 학부모들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김종구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모임을 정기적으로 조직하고 규슈지방본부들과 협조하여 학생받아들이는 사업을 벌리며 우리 학생들이 자라는 우리 학교 기숙사 선전을 잘하자고 호소하였다.

교직원들은 기숙사에 한사람이라도 많이 받아들이기 위하여 분발함으로써 《기숙사사업을 잘하는 모범학교》칭호를 쟁취할 결심을 다지였다.

【규슈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