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 《로동신문》에 게재된 글 《조선로동당원의 삶의 목적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해도 이제는 수십일밖에 남지 않았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제10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어 각지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엄숙히 채택한 당결정을 빛나게 관철하기 위하여 이 땅의 수백만 로동당원들이 과연 어떻게 살며 투쟁하고있는가 하는것이 오늘의 하루한시, 일각일초에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가슴에 붉은 당원증을 지닌 조선로동당원들이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라고 웨치며 백배, 천배의 분발력을 발휘하여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생명을 지닌것은 혁명전사의 가장 큰 영예이며 당과 수령의 신임과 배려에 높은 정치적자각과 사업실적으로 보답하는 여기에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 참된 길이 있다.》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이는 한번밖에 없는 생을 일신의 부귀나 영달이 아니라 조국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숭고한 헌신으로 빛내일것을 맹약한 조선로동당원들의 유일하고도 불변한 삶의 목적이다.
존엄높은 붉은 당기앞에서 한생토록 변치 않을 그 신념의 맹세를 다진 시각부터 수령의 뜻과 구상을 맨 앞장에서 결사관철하여야 할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사는것으로 하여, 필요하다면 하나밖에 없는 목숨도 웃으며 바치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혁명투쟁의 길에 나선것으로 하여 누구보다 아름답고 고귀한 생을 지니고있는 사람들이 바로 조선로동당원들이다.
지금도 《수령을 위하여!》라고 웨치며 불비쏟아지는 결전장을 불사조와 같이 누벼나가던 전화의 당원들의 모습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바위마저 불타는 가렬한 싸움터에서도 공개당총회를 열고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칠것을 결의하며 판가리결사전의 맨 앞장에 설것을 엄숙히 맹세하던 불굴의 용사들, 대오의 진격로를 열기 위한 가렬한 전투에서 영영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해도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은 영원히 기억할것이라는 억척의 신념을 안고 조국의 한치 땅을 피로써 지켜싸운 1950년대의 로동당원들,
그들은 누구보다 생을 사랑한 사람들이였다.누구보다 고향과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과 정이 뜨겁게 흘러넘치던 참인간들이였다.
하지만 그 모든 소중한것이 과연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에, 수령이 안겨준 크나큰 은덕의 고마움을 누구보다 사무치게 새겨안았기에 그들에게 다른 선택이란 있을수 없었다.남먼저 공화국기를 추켜들고 원쑤격멸의 최선두에 서는것만이 둘도 없는 인생의 영광이고 행복이였다.
우리 혁명의 모든 년대들마다에서 전세대 당원들은 이렇듯 당원의 생은 과연 무엇을 위해 필요한것인가를 자신들의 피와 목숨으로 뚜렷이 가르쳐주었다.
전후 어렵고 간고했던 시기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받들어 산악같이 떨쳐나 우리 당원들이 일어서야 온 강선이 끓고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웨치며 철강재증산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리던 강선의 당원들과 당앞에 맹세다진대로 기어이 첫 뜨락또르, 첫 자동차를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 내놓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자력갱생의 선봉에 섰던 기양과 덕천의 당원들을 우리가 그처럼 잊지 못하고있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진정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는것은 조선로동당원들에게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더없이 고귀한 영예이고 긍지이며 자부이다.
당원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보람, 그것은 위대하고 존엄높은 우리 당의 위업실현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 헌신에 있고 가장 큰 행복, 그것은 어떤 역경속에서도 조국의 전진을 줄기차게 떠밀어나가는데서 느끼는 가슴뿌듯한 희열에 있다.세상에는 저 하나의 편안과 리익이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허나 그런 삶은 누구도 기억하지 않고 찬양하지 않으며 설사 훌륭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호의호식한다고 하여도 사람들속에 떠받들리우는 참다운 보람이나 긍지는 느낄수 없다.왜냐하면 인생의 영예와 보람, 긍지와 같은 감정은 자기자신이 아니라 조국과 인민이 안겨주는 사랑과 믿음을 통해서만 느낄수 있는 사회적인간의 고상한 사상감정이기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 당은 어렵고 힘든 문제가 나설 때마다 수백만의 충직한 당원들에게 그대로 터놓고있으며 다름아닌 당원들이 앞채를 메고 선봉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련이은 큰물과 태풍으로 나라의 여러 지역에 쉽게는 가셔낼수 없는 재난이 들이닥쳤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함경남도피해현장에서 직접 쓰신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을,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한자 또 한자 열렬한 호소와 당부의 글발을 써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당원들에 대한 그이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를 우리 얼마나 뜨거운 격정속에 또다시 절감하였던가.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이는 언제나 당중앙과 숨결을 함께 하며 당중앙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기 위해 목숨도 아낌없이 내대는 고결한 인생관의 체현자들에게서만 울려나올수 있는 더없이 신성하고 고귀한 웨침이다.
지난 6월초 《로동신문》에는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본보기로 따라배워야 할 은파광산 광명갱 로동계급의 위훈이 소개되였다.
이곳에서도 역시 대오의 기수로 내달린 주인공들은 당원들이였다.어렵고 힘든 조건에서 보통때의 몇배에 달하는 광물을 증산할 높은 목표를 제일먼저 내세운 사람들도 당원들이였고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들이 막아설 때마다 남먼저 한몸 내대며 대중을 이끌어간 사람들도 다름아닌 당원들이였다.
우리도 룡성의 로동계급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심으로 받드는 자세에서 당결정을 채택하자.누구나 능히 할수 있고 어느때든 해낼수 있는것을 당결정에 쪼아박는다면 여기에 무슨 당원의 량심이 있고 당결정의 무게가 있겠는가.불가능에 도전하여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당결정을 집행할 때 진정으로 우리 당에 힘이 될수 있고 조국의 부강에 이바지될수 있다.
바로 이것이 평범한 광부당원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불보다 뜨거운 진정이였다.
결코 그들뿐이 아니다.우리 당력사에 또 하나의 긍지높은 페지를 아로새기게 될 당원련대라는 고귀한 부름과 더불어 선봉투사의 값높은 영예를 빛내여가는 수많은 당원들의 앙양된 투쟁열기로 하여 조국의 서북변 피해복구전구들에서는 온 세상을 다시한번 놀래울 경이적인 기적들이 련이어 창조되고있다.
《신문과 TV를 통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기 위해 그처럼 험한 길을 헤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뵈옵던 그날 전 결심했습니다.내가 서야 할 자리, 그곳은 바로 우리 원수님께서 제일 걱정하시는 피해복구지역이며 그곳에서 저의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입니다.그래서 남먼저 탄원하였습니다.》
이것은 자강도의 피해복구현장에서 위훈떨쳐가는 평양시당원련대의 한 당원이 터친 진정이다.
어찌 그뿐이랴.올해에도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고 당중앙에 충성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드린 농촌당원들과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한 설비제작과 조립에 총매진하고있는 과학자, 기술자들과 근로자들, 어머니 우리당의 숙원을 풀어드리기 위한 농촌살림집건설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건설자들의 가슴속에서도 날이 갈수록 더욱 휘황한 변혁의 설계도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맨 앞장에서 충성으로 받드는 길에 바로 당원이 서야 할 자리가 있으며 그길에서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려는 신념의 목소리들이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진정 이것은 당의 뜻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그 어떤 기적도 반드시 이루어내고야말겠다는 숭고한 각오와 의지로 충만된 우리 로동당원들의 삶의 목적이다.
한가지 생각을 하고 한가지 일을 해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할수만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값높은 삶의 지향을 안고 사는 수백만 당원들이 있기에 난관은 끊임없이 중첩되여도 이 땅에서는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과 창조의 신화들만이 태여나고있다.
당원은 어느 초소, 어느 일터, 어느 가정에나 있다.
철벽의 진을 친 조국의 고지들에도 혁명의 총대를 틀어잡은 당원의 모습이 있고 혁신의 동음 우렁찬 기대곁에 서보아도 당원의 숨결이 들려온다.나라의 미래가 자라는 해빛밝은 교정이나 저 멀리 외진 섬마을과 산골에 가보아도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은 당원이 있다.
당원들이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야 조국이 일떠서고 인민이 떨쳐나서며 혁명이 노도쳐 전진한다.
이해의 마감까지는 불과 30여일 남았다.천만금을 뿌린대도 되돌릴수 없고 하루만 잃어도 그 후과를 만회할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 흐르고있다.이제 남은 나날은 이 땅의 모든 당원들에게 있어서 수령앞에, 조국과 인민앞에 다진 맹세를 결사관철하기 위한 충성과 애국의 시간으로 되여야 한다.
모든 당원들이 자신들의 성스러운 삶의 목적을 매일, 매 순간마다 자각하며 들고일어날 때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있을수 없다.
간혹 부닥친 어려움앞에 동요하거나 수행해야 할 과제에 비해 시간이 모자란다는 나약한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면 누구나 성스러운 우리 당의 한 성원이 되기를 열렬히 희망하며 당기앞에서 다진 그날의 맹세를 다시금 되새겨보라.
그러면 오직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서만 존재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과연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뜨겁게 자각하게 될것이다.
전체 당원들이여,
자신들의 생이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를 깊이 새겨안고 모두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을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 선봉투사, 돌격투사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자.오직 당결정관철, 그 하나만을 위해 생을 줄달음치는 이 땅의 수백만 당원들의 투쟁이 오늘의 거창한 변혁의 새시대에 어떤 놀라운 결실을 안아오는가를 온 세상에 다시한번 남김없이 과시하자.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바로 여기에 우리 로동당원들의 삶의 목적이 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