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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의 인사

2024년 11월 12일 12:12 총련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인사를 하였다.

분회대표자 여러분!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4년이 지났습니다.

이 기간은 우리 나라를 둘러싼 정치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격동적이였으며 동포사회에서도 제반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특히 세계를 무섭게 휩쓴 악성전염병의 만연으로 동포들이 형언 못할 고생과 고통을 겪은 해와 달이였습니다.

그처럼 힘든 나날에도 분회를 뜨거운 정이 흐르는 따뜻한 동포동네로 꾸릴데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인 말씀을 높이 받들고 간고분투하여 종래에 없었던 귀중한 성과와 새로운 경험들을 수많이 이룩하여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을 만나니 참으로 감개무량함을 금할수 없습니다.

나는 북은 혹가이도에서 남은 규슈에 이르는 방방곡곡에서 동포사회의 화목과 번영을 위하여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한 긍지를 안고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에 참가한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 분회위원들을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히, 열렬히 환영합니다.

그리고 분회사업에 정열을 다하고있는 각지의 전체 분회위원들과 기층조직일군들에게 경의를 담아 뜨거운 인사를 보냅니다.

분회대표자 여러분!

총련의 분회대표자대회는 1961년에 조직된 《총련분회열성자 제1차대회》이후 오늘까지 어언 63년의 력사와 전통을 새겨온 세계해외교포운동사에 류례를 찾을수 없는 우리 총련만의 자랑스러운 대회이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숨은 공로자들, 동포동네의 호주들이 사업성과를 안고 정기적으로 모여앉아 조국애와 동포애, 후대사랑을 만방에 떨치는 충성과 애국의 대회입니다.

일찌기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을 참된 애국자, 동포사회의 숨은 공로자라고 거듭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그 뜻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험악한 이역땅에서도 자기의 귀중한 모든것을 다바쳐 재일조선인운동의 억센 고임돌이 되고있는 열혈의 애국자들이라고 뜨겁게 내세워주시였습니다.

총련의 주인은 동포들이며 총련의 미래는 후대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재일동포들이 험난한 이역땅에서도 뜻을 합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애족애국의 삶을 누리고있는 곳이 우리 분회이며 사랑하는 후대들의 미래를 지키고 키워주는 곳이 우리 동포동네입니다.

이처럼 우리 동포들의 삶의 마당인 분회, 우리 동포동네의 호주가 바로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입니다.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마다에서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은 동포들의 생활과 후대들의 앞길을 자기 집안일처럼 맡아안아 기쁠 때는 함께 웃고 슬플 때면 같이 울면서 애로와 고민을 풀기 위해, 동포들의 행복을 위해 온갖 지성과 헌신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과 같은 참된 애국자, 복무자가 있기에 동포사는 곳마다에서 충성과 애국, 단결의 전통이 세세년년 변함없이 흐르고 그것이 대하가 되여 총련이 결성이래의 근 70년의 오랜 세월 세계교포조직의 본보기로 그 자랑을 떨쳐올수 있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간곡히 가르치신대로 분회가 힘을 내야 총련의 전 조직이 강화되고 동포사회의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되여나간다는것은 총련애족애국운동의 귀중한 진리입니다.

나는 총련의 의장으로서 다시한번 오늘 이 자리에 참가한 분회대표들과 각지의 분회장, 분회위원들, 애국적동포들에게 뜨거운 경의를 담아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본 대회에서는 보고에 이어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들이 토론을 하게 됩니다.

모든 토론들에는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굳센 신념, 열렬한 조국애와 동포애에 넘친 분회장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 그리고 고심어린 노력으로 찾아낸 분회사업의 귀중한 방법론이 응집되고있습니다.

적지 않은 분회들이 오늘과 같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더 분발하고 악전고투하면서 분회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위대한 진리로 굳게 결합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동포동네로 꾸려나가는 훌륭한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습니다.

특히 각지에서 선대애국자들의 뜻을 이어 40대의 젊은 분회장, 분회위원들이 용약 떨쳐나서 분회를 혈기왕성한 조직으로 꾸려나가고있습니다.

나는 이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는 분회장과 분회위원들 그리고 분회동포들의 대회입니다.

나는 전체 분회대표들이 한사람같이 주인이 되여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의 성과적진행을 위해 정력적으로 참가하며 본 대회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총련부흥의 새시대의 분회사업에로 발전시켜나가는 중대한 계기로 장식할것을 바라면서 인사로 하겠습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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