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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 100살동포들을 축하/《재일동포경로의 날》에 즈음하여

2024년 10월 17일 16:28 총련

《재일동포경로의 날》(올해는 9월16일)에 즈음하여 올해 100살을 맞이하는 6명의 동포들에 대한 총련중앙축하사업이 각지에서 진행되였다.

정광자씨(도꾜 붕찌지부), 오재엽씨(도꾜 죠난지부), 최옥이씨(사이다마 동부지부), 박분토씨(미에 욕가이찌지부), 고운기씨(오사까 히가시나리지부), 허쾌련씨(오사까 사까이지부)에게 각지 총련과 녀성동맹의 본부, 지부일군들이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허종만의장의 명의로 된 축하장과 축하금을 정중히 전달하였다.

어머니 박분토씨를 대신하여 축하를 받는 딸 허명애씨

박분토씨의 축하사업에는 총련 미에현본부 김현이위원장, 녀성동맹본부 강진순부위원장이 참가하였다.

고향인 전라남도 진도군을 떠나 일본에 건너온 박분토씨는 총련이 결성된 후 가정일에 종사하면서도 오랜 기간 녀성동맹 분회장으로 사업하였다.

료양중인 박분토씨를 대신하여 향기 그윽한 꽃다발과 함께 축하장과 축하금을 전달받은 딸 허명애씨는 감격하면서 어머니에게 잘 전하겠다고 사의를 표하였다.

최옥이씨를 축하하는 사이다마 일군들

최옥이씨를 축하하러 총련사이다마 동부지부 윤일수위원장, 녀성동맹 사이다마현본부 리순희위원장이 료양시설을 찾았다.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남편을 따라 고향인 경상남도를 떠나 일본에 건너온 최옥이씨는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어렵게 살면서도 총련분회장을 하던 남편과 함께 지부, 분회활동에 이바지하였다.

고운기씨를 축하하기 위하여 총련 오사까부본부 임종효부위원장, 총련 히가시나리지부 고광철조직부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관계자들이 시설을 찾아 축하장과 축하금을 전달하였다.

남편을 따라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일본에 건너온 고운기씨는 해방후 품팔이로동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등 온갖 고생을 다하여 살아왔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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