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사범과 지도교원, 수련의 나날에 맺어진 인연
2024년 10월 06일 06:08 공화국5단소유자 라경훈, 리숙향부부
조선태권도위원회 태권도사범단 사범 라경훈씨와 만경대구역 팔골소학교 태권도소조지도교원 리숙향씨는 부부간이다.
5단소유자들인 이들의 연분은 태권도가 맺어주었다.
이들은 12살때부터 평안남도태권도선수단에서 도를 닦았다.
정확한 동작수행과 난도동작들을 어렵지 않게 수행하는 두사람은 선수단의 쌍기둥으로 불리웠다.
그후 라경훈씨는 순천시의 어느한 태권도선수단으로 조동되여 선수생활을 하게 되였지만 국내경기들에 참가할 때마다 리숙향씨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였다. 그럴 때면 그는 마음속으로 은근히 리숙향씨가 우승하기를 기대하군 하였다고 한다.
점차 이들은 무대를 국제경기들에로 옮겼다.
라경훈씨는 2010년 벨라루씨에서 진행된 제9차 청소년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개인1단틀과 단체틀, 남자개인맞서기 51㎏급경기에서 각각 1등을 쟁취하였다. 하여 대회에서 메달을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만 수여하는 기술상도 수여받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리숙향씨는 자기 일처럼 기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라경훈씨에게 언제나 탄탄대로만 있은것은 아니였다.
2012년에 진행된 제6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그는 중량조절을 잘하지 못하고 소심하게 경기를 운영하여 개인2단틀경기에서 3등을 하였다.
경기후 조국으로 돌아온 그는 다시는 도장에 들어설수 없다고 생각하며 주저앉기까지 하였다.
리숙향씨는 훈련을 하는 속에서도 라경훈씨에게 매일 전화를 하였다. 리숙향씨는 민족의 넋과 슬기가 깃든 태권도를 처음 수련받던 나날들과 함께 울고웃으며 넘어온 고비들에 대하여 상기시켜주었다. 그러면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더 강하다며 힘과 용기를 주었다.
이렇게 되여 라경훈씨는 마음속의 동요를 털어버리고 분발하였다. 그리고 경기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하여 밤잠을 잊고 훈련하였다.
하여 라경훈씨는 2014년에 있은 제7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개인2단틀, 남자개인맞서기 57㎏급경기를 비롯한 여러 종목들에서 1등을 쟁취하였으며 또다시 기술상을 받았다.
리숙향씨도 태권도시범단의 한 성원이 되여 여러 나라들에서 시범출연을 진행하였다. 한번 조약하여 5개의 목표를 격파하는 그의 난도동작들을 본 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며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리숙향씨의 이 특기동작에는 라경훈씨의 노력도 깃들어있었다
한번 조약하여 6개 목표를 격파하던 라경훈씨는 녀자들이 힘들어하는 특기동작을 리숙향씨가 수행할수 있게 남모르는 정열을 바쳤다. 라경훈씨의 도움으로 리숙향씨는 시범출연들에서 난도동작들을 원만히 수행하였다.
이들은 서로 돕고 이끌며 2016년에 여러 나라에서 민족의 넋과 기상을 한껏 떨쳤다.
이들의 시범출연을 본 다른 나라 사람들은 조선의 태권도가 제일이라고 엄지손가락을 흔들었다.
이 나날속에 그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으며 동료들은 수련의 나날에 맺어진 인연으로 가정을 이룬 이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라경훈씨는 2014년에, 리숙향씨는 2019년에 공훈체육인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들은 선수생활을 끝마치고 김형직사범대학과 조선체육대학에서 배움의 나래를 펼쳤다.
리숙향씨가 키우는 학교의 태권도소조원들은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를 비롯한 여러 경기대회들에서 태권도시범출연으로 사람들의 절찬을 받았다.
이들은 가정의 미래인 아들에게도 태권도를 배워줄 의향을 표시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