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도가 차별시정의 선두에 서야》/조일대학생이 요청서 제출
2024년 09월 03일 13:06 동포생활 력사《조선인학살의 력사를 기억하며 조선인차별을 반대하는 일대행동》이 8월 27일에 시위행진과 항의행동을 벌렸다. 28일에는 小池百合子都知事앞으로 요청서를 제출하였다.
요청에는 류학동중앙 송지화국제부장을 비롯한 조일대학생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석상에는 伊集院隆史청년(明治大学 1학년)이 요청서를 랑독하고 도의 담당자에게 제출하였다.
요청서는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로부터 101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일본정부에 의한 진상조사와 국가적인 배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도리여 력사적사실을 부정하려는 현황을 규탄하였다. 그리고 도당국도 진상조사를 하지 않고 도지사는 8년간이나 추도행사의 참가를 거절하고 추도문조차 안보내고있다며 학살된 조선인들뿐 아니라 현재의 재일조선인들의 존엄도 짓밟고있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요청서는 도꾜도가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동결하는 등 차별시책을 취하고 차별과 박해를 조장하고있다며 《수도인 도꾜가 차별시정의 선두에 서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3가지 요구를 제시하였다.
1.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이 국가, 행정, 경찰과 군대에 의해 초래되였다는것을 정식으로 인정하고 도꾜도내의 피해실태에 대한 진상조사를 즉시 진행할것
2.도꾜도지사가 도내에서 진행되는 간또대진재시조선인학살희생자추도식전에 참석하고 인위적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에 대해 추도할것
3.조선학교보조금불지급조치를 비롯한 조선인차별정책을 시정하고 차별발언, 차별범죄의 발생방지조치를 취하여 재일조선인의 민족적권리를 보장할것
이번 돌파프로젝트의 사무국을 맡은 류학동중앙 송지화국제부장은 《이번 행동에 100여명의 새세대들이 집결하였다는것자체에 큰 의의가 있으며 운동이 확대돼나갈 확신을 얻었다.》며 《함께 목소리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면서 참가자들의 주변으로부터 련대의 폭을 넓혀 장차 일본사람들을 중심으로 시위행진을 벌리는 등 운동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