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조고 권투부 후원회총회/도꾜권투단도 결성
2013년 04월 27일 15:08 주요뉴스 체육졸업생이 힘합쳐 소조강화를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후원회총회, 도꾜권투단결성식 및 간친회가 13일 도꾜중고에서 진행되였다.
도꾜조고 권투부 졸업생을 비롯한 후원회 성원들,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
인사를 한 재일본조선인권투협회 리용길리사장은 6월의 인터하이예선, 9월의 학생중앙체육대회, 조일친선경기 등에 출전하는 조고생들을 적극 응원함으로써 모두의 힘으로 도꾜조고 권투부를 안받침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다음으로 장화인부회장이 최근 수년동안에 후원회활동이 활발해지고있는 흐름을 타서 더욱 많은 졸업생을 여기에 망라해나가자고 호소하면서 그러기 위해 37기까지의 졸업생들을 기별로 6개로 나누어 각각 책임자를 설정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한데 대해 보고하였다.
권영인부회장이 권투부강화를 위한 방조사업, 모금사업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재정결산보고가 있은 다음 도꾜권투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련습에는 도꾜조고 권투부 OB들 그리고 유치원생과 초, 중급부생도 참가할수 있으며 어린이,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1 대 1로 배울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번 500엔이며 다달이 후원회에 기부금을 내고있는 대상은 무료로 한다. 장화인부회장은 이와 같이 설명하면서 도꾜권투단활동이 선수육성과 재정에 도움이 되고있음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대조회장은 학생시기에 배웠던 리성수감독이 《권투는 개인경기이면서도 집단경기이다.》고 늘 말하던 사실에 대해 언급하고 《권투는 혼자 힘만으로는 못한다. 졸업생 한명한명의 힘을 모아 도꾜조고 권투부를 빛내여나가자.》고 말하였다.
총회가 끝난 다음 학교 운동장에서 불고기모임이 있었다.
여기에는 권투부 학생들과 부모들도 참가하였으며 지난 3월 일본왕좌를 걸고 대전한 도꾜조고 권투부 출신인 윤문현선수와 도호꾸초중고(당시) 출신인 김수연선수도 찾아왔다. 김수연선수는 동양태평양왕좌를, 윤문현선수는 일본왕좌를 목표로 훈련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권투부 학생들이 선배들 못지 않게 도꾜조고의 이름을 떨쳐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모임에서는 권투를 배우고있는 어린이들의 시범훈련이 피로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최근에 동포권투계가 여느때없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있는데 대해 한결같이 커다란 기쁨을 표시하면서 이 기세로 계속 전진해나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강이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