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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가이도초중고 대운동회/221명이 참가

2024년 06월 26일 13:55 민족교육

《티끌》 모아 대성공!

혹가이도초중고 대운동회가 진행되였다.

혹가이도초중고창립 63돐 대운동회와 《삿보로지부 대불고기모임》이 6월 1일, 이곳 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학생, 교원, 학부모들, 지역동포들과 《혹가이도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의 일본시민들 221명이 참가하였다.

이곳 학교에서는 이번 학년도에 《티끌 모아》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공부를 잘하는 모범학교》칭호의 쟁취를 목표로 하고있다. 그리고 이곳 학교는 궐기모임(4월 20일)이후 전교생학습운동 《티끌 모아 큰 산》운동을 개시하여 칭호쟁취를 위한 운동의 첫 걸음을 힘차게 내짚었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되는 첫 동포행사인 운동회를 대성공시키느라 학생들은 착실하게 준비를 하였다.

그리하여 맞이한 운동회날에는 맑게 개인 하늘이 펼쳐져 교사에는 국기가 게양되였다.

조선학교에 입학한지 몇달도 안되는 초급부 1학년생들은 멋지게 입장행진하여 운동회의 서막을 장식하였다. 유아경기 《남새를 많이 먹자요》와 저학년들의 공넣기 《한마음》, 초중소년단경기인 큰공굴리기《너도나도 주인공》을 비롯한 년령적특성을 살린 경기는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맵시있는 동작을 보이는 초급부 고학년생들

특히 전교생에 의한 집단체조 《티끌 모아》는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예쁜 리듬체조, 고학년생들의 맵시있는 기발체조, 중급부생들의 쌍줄넘기에 이어 조선노래 《배우자》에 맞추어 춤을 피로한 종장으로 구성된것으로 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학생들의 모습에 눈굽을 적시는 학부모, 동포들도 있었다.

이날 경기성적이 발표된 후 학생들은 참가자들과 후방사업을 맡은 조청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교가를 합창하였다.

운동회를 관람한 학부모들은 《아주 감동적이고 잘 째여진 운동회였다.》, 《소인원이라는것을 잊을만큼 열기와 박력을 느꼈다.》, 《중급부 3학년생들이 초급부생들을 열심히 이끄는 모습이 참말 좋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운동회에 이어 운동장에서 《삿보로지부 대불고기모임》이 진행되였다.

참가자들의 웃음꽃, 이야기꽃이 피는 속에 학생들과 교원, 조청, 아버지회와 어머니회에 의한 소공연이 진행되였다.

모임마지막에는 중급부 3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마에 올라타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여 의의깊은 시간을 보내였다.

【혹가이도초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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