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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종양학의 개척자는 조국에 와서 꿈을 실현한 의학자 

2024년 07월 10일 06:01 공화국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 사지종양연구실 소성수실장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 사지종양연구실 소성수실장은 내에서 종양학의 한개 부문인 사지종양학을 개척하고 진단 및 치료방법을 연구완성한 공로가 있는 인물이다.

소성수실장

미개척분야의 길을 걷는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더구나 사지종양은 발병률이 전체 악성종양의 1%밖에 안되는것으로 하여 병증례가 흔치 않아 누구나 선뜻 나설념을 하지 않는 분야였다.

연구과정에 나약해지고 힘들어질 때면 그는 의사복의 명표에 씌여진 《정성》이라는 글을 보군 하였다고 한다.

정성-이 말이 그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은것은 일본 나고야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낼 때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집안의 장손인 그에게 병원에 갔어도 돈이 없어 숨진 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군 하였다.

그러면서 맏장손인 너는 꼭 의사가 되라고, 청진기를 돈에 먼저 대는 의사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정성을 다해 살리는 의사가 되라고 어린 성수에게 입버릇처럼 말하군 하였다.

의사가 되는것은 할아버지의 소원이자 그의 꿈으로 되였다.

1983년 조국에 와서 그의 꿈은 실현되였다.

함흥의학대학에서 배움의 나래를 펼치면서 그는 1960년대 전신화상을 당한 방하수소년을 기적적으로 소생시킨 의사들중에는 자기 대학병원 의사들과 학생들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한명의 소년을 위해 자기들의 피를 뽑고 살을 서슴없이 떼내며 정성을 다한 의사들과 대학생들. 소성수실장의 눈앞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되새겨지며 정성이라는 글자가 무심히 여겨지지 않았다. 그것이야말로 다른 나라의 의사들의 앞가슴에서는 볼수 없는, 사회주의보건제도에서만 볼수 있는 글자였던것이다.

소성수실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의료일군이 될 결심을 가지게 되였고 매번 그런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림하였다.

환자들과 함께

하기에 그는 오랜 기간의 문헌 및 림상연구를 통하여 《골종양의 화상진단》, 《골 및 연부조직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비롯한 많은 참고서들을 집필하였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지종양학을 리론적으로 체계화하였다.

그가 쓴 론문 《연부조직육종의 수술방법에 따르는 극소재발과 생존률에 대한 연구》는 《전국방역, 보건부문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2022》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화국창건 75돐을 맞으며 진행된 전국의학부문 학술토론회에서 1등을 하였다.

5년전 일본에서 사는 그의 삼촌은 조국을 방문하여 꿈을 이룬 조카를 축하해주었다고 한다.

올해 나이가 62살인 소성수실장은 사지종양치료의 과학화수준을 보다 높이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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