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실하게 진척되는 조선의 우주개발사업/새로운 5개년계획에 따라
2024년 05월 24일 08:00 공화국세계적인 우주개발경쟁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조선에서는 2021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우주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혁신적성과들이 창조되고있다. 작년에는 첫 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쏴올렸으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2023년 12월 26-30일)에 관한 보도에 의하면 올해는 3개의 정찰위성발사가 예견되고있다.
전인민적인 관심속에
조선에서는 세계적인 우주개발추세와 우주공간의 평화적리용을 주권국가의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의 정신에 부합되게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관심과 기대속에 우주개발사업이 활발히 진척되고있다.
2013년 조선에서 우주개발법이 발포되고 국가우주개발국(2023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으로 개편)이 창설되였다. 이로써 조선은 우주정복활동을 보다 강력히 추동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우주개발법에는 우주개발의 목적과 원칙, 국가우주개발지도기관의 지위와 임무가 명확히 규제되여있다. 또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통일적인 지도를 실현하며 우주개발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한다는것과 국가의 종합적인 우주개발 및 우주활동계획을 작성, 감독, 통제하며 국제우주기구, 다른 나라 우주기관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혀져있다. 국가우주개발국이 창설되고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진행한다는것을 법적으로 공고히 함으로써 조선은 우주강국을 향한 체제를 더욱 튼튼히 정비하였다.
국가우주개발국이 조직된 후 나라의 우주과학기술력량은 비할바없이 장성하였다.
우주과학연구기관들, 분야별 전문연구단위들이 정비되거나 새로 조직되고 전문적인 우주과학기술후비양성체계가 수립되여 우주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할수 있게 되였다. 또한 우주기술응용분야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대학 교원, 연구사들을 망라한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조선우주협회가 새로 조직되여 우주의 개발과 리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와 학술교류가 진행되여왔다.
민간급단체인 조선우주협회(2016년 4월 조직)는 나라의 우주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고 세계 여러 나라 우주관련단체, 국제기구들과 호상보완의 원칙에서 과학기술적인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여 우주의 평화적개발과 리용에 이바지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다.
협회는 지난 기간 국내외에서의 우주과학기술연구와 교류, 협조활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경제건설,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기여하여왔다. 국내에서는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주최하여 이 분야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며 회원들사이의 기술교류를 강화하고있다.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는 분기에 1차씩 정기회의를 진행하고있다. 작년 3월에 진행된 정기회의는 대학 및 과학연구기관들을 우주과학기술연구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인입함으로써 우주개발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는데 목적을 두었다.
가치있는 개발계획을 선행
조선은 적대세력들의 경제제재와 군사적압력을 박차고 우주개발사업을 착실하게 벌려왔다.
1998년과 2009년에 시험위성을 성과적으로 발사하여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의 지위에 올라선 조선은 2012년부터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을 시작하였으며 그해 12월 첫 실용위성인 지구관측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 2016년에는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는 한편 처음으로 개발한 새형의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우주정복에로 가는 보다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조선의 우주정복활동을 줄기차게 견인하여온 지난 10여년간 인공지구위성의 다기능화와 고성능화가 실현되고 위성관제와 운용과 관련한 많은 기술적문제들이 우리 식으로 해결된것을 비롯하여 응용기술을 국방건설과 경제건설, 인민생활향상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였다. 작년 11월에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기도와 움직임을 상시장악할수 있는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국가방위력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서는 2026년까지의 5개년계획기간내에 다량의 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현 단계에서 국가의 전략적리익의 견지에서 선진적이며 가치있는 우주개발계획들부터 선행시켜 실행해나가며 성과를 부단히 확대하여 우주강국을 일떠세운다는것이 조선정부가 세운 목표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은 실용적인 기상관측위성, 지구관측위성, 통신위성보유를 선점고지로 정한데 맞게 농업과 수산, 기상관측, 통신, 자원탐사, 국토관리와 재해방지를 비롯한 여러 부문에 우주과학기술성과들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고 밝힌바 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