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담당의사들의 일과, 평양 모란봉 북새종합진료소의 경우

북새종합진료소의 의료일군들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를 리용, 치료활동에 도입

사회주의보건제도가 세워진 조선에서는 전국의 말단지역들에까지 진료소들이 꾸려져있으며 진료소들마다에는 호담당의사들이 있다.

호담당의사들은 자기가 담당한 주민세대들의 건강을 항시적으로 책임지고 돌보고있다.

호담당의사들이 역할을 다하고있다.

평양시 모란봉구역 북새종합진료소에서는 호담당의사들의 역할을 더 높이기 위하여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를 도입하고 의료봉사를 보다 합리적으로, 효률적으로, 선진적으로 진행해나가고있다.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를 적극 리용하고있다.

진료소의 리성희소장에 의하면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에는 우리가 담당한 북새동과 서흥동주민들의 자료가 빠짐없이 올라있는데 만성질병유무, 생활력, 가족적 및 유전적소인, 예방접종 및 진단치료, 래원, 왕진, 심방치료정형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여있다. 뿐만아니라 주민들이 어릴 때부터 앓고난 병, 취미 등도 상세히 서술되여있다.》고 한다.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는 치료활동에서 큰 은을 나타낸다. 례컨대 지방에 출장갔다가 의식을 잃었다거나 쓰러진 경우 환자의 이름만 확인되면 그에 필요한 자료들이 전송되여 환자치료에 도움을 주게 된다.

최근에도 모란봉구역 북새동에서 살고있는 어느 녀성이 지방에 있는 친척의 새집들이에 갔다가 원인모를 배아픔으로 쓰러진적이 있었는데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의 도움으로 그 녀성의 자료들이 해당 병원에 전송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하는데 긍정적작용을 하였다고 한다.

진료소에서는 매일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에 건강관리부, 검진, 치료정형과 고려치료를 받은 정형도 상세히 올리고있다.

호담당의사들은 이 체계를 리용하여 자기가 담당한 주민들에 대해 세대별, 남녀별, 직업별, 나이별로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그에 맞게 검진, 치료활동을 벌려 만성질병환자들을 찾아내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뿐만아니라 전쟁로병, 제대군관, 영예군인, 임산모들에 대한 치료에 특별한 힘을 넣고있다.

호담당의사들의 하루일과는 바쁘다. 오전에는 래원하는 환자들에 대한 검진과 치료를 진행하는것과 함께 계획한 인민반들에 대한 위생선전활동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구급환자들에 대한 왕진과 일상적인 심방활동을 진행하고있다.

진료소에서는 학생, 원아들에 대한 치료도 진행하고있다.

진료소에서는 주민들뿐 아니라 평양교원대학부속 모란봉구역 개선유치원 어린이들과 모란봉구역 서흥소학교 학생들에 대한 치료도 진행하고있다.

북새종합진료소의 의료일군들은 주민들로부터 《우리 의사선생님》으로 불리우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