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 ①〉 선대수령의 구상, 인민의 숙망을 현실로
2024년 05월 12일 06:07 공화국《위대한 전환》과 새로운 지방발전정책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오늘의 조선, 당대의 시대상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이 실행되여 4년째에 들어선 2024년, 평양과 지방의 격차, 지역적불균형을 극복하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이 시작되였다. 10년간에 걸치는 야심찬 국가부흥사업이다. 한편 더 좋은 래일을 내다보며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기치를 추켜든 조선은 반미대결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면서 세계의 반제자주운동을 힘있게 견인하고있다.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 낡은것들이 허물어지고 세계가 변하는 력동의 시대에 조선이 추진하는 대내외정책의 지향과 목적에 대하여 살펴본다.
당대회를 계기로 제시된 로정도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행로에서 일대 분수령이 될 투쟁과 전진의 대회》-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2021.1.5-12)의 개막을 알리는 보도기사의 표제이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라는 새로운 표현이 등장하여 내외의 이목을 끌었다.
조선에서 사회주의제도가 수립(1958년)된 후 로동당은 《사회주의의 완전승리》와 《공산주의 건설》이라는 보다 높은 목표를 내걸었다. 그 목표는 당규약에도 명시되여왔다.
그런데 로동당의 력사에서 여덟번째로 되는 당대회를 기점으로 하여 사회주의건
설에 관한 중장기전망이 기한을 정하여 보다 뚜렷이 제시되였다. 2021년 김정은원수님의 서한 등을 통해 그 구상이 밝혀졌다.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이 수행되는 기간을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그 이후에도 5년을 주기로 한번씩 크게 도약함으로써 앞으로 15년안팎에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자는것이다. 당 제8차대회가 열린 해의 15년후라면 2036년이다.
20세기말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자 미국을 두목으로 하는 제국주의세력은 《랭전의 승자》를 자처하며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들고나가는 조선에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였다. 조선은 세기를 이어 사회주의수호전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모진 격난속에서 붉은 기의 리념과 원칙을 지키는 기간 조선에서 사회주의건설에 관한 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토의결정하는 당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에도 자력자강의 힘에 의한 국면전환의 준비는 착실히 이루어지고있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의 힘찬 호소로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였다. 김정은시대인 2016년, 당 7차대회가 열리여 개정된 당규약에 당대회를 5년에 한번 개최할것이 명시되였다. 그리고 5년후에 당 8차대회가 열리여 5년을 주기로 도약하여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 전망계획이 나왔다. 제국주의폭제에 맞서 사회주의를 지키는 수호전, 결사항쟁을 벌리던 시대가 끝나고 조선은 사회주의리념을 전면적으로 구현하는 승승장구의 시대에 들어선것이다.
2023년의 《위대한 전환》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행로에서 특기해야 할 시점이 2023년이다. 이해 12월에 열린 당전원회의는 2023년이 《국력제고에 있어서나 국위선양에 있어서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발전행로에 큰 자욱을 새긴 명실공히 위대한 전환의 해, 위대한 변혁의 해》로 되였다고 총화하였다. 로동당은 2023년의 성과를 단년도의 성과로서 평가하지 않았다. 공화국창건(1948년)후의 75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속에 자리매김하였다.
동서랭전의 시작과 종식 그리고 신랭전으로 – 세기와 더불어 대립구도가 변천되여온 세계의 정치지형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해가 바로 2023년이였다. 미국의 쇠퇴몰락이 두드러지고 조로수뇌회담을 통해 반제자주의 공동전선이 더욱 굳게 다져졌다. 년말에는 근 80년간에 걸치는 북남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조선의 대남정책전환방침이 밝혀졌다. 그런데 사회주의건설의 견지에서 괄목할만한 2023년의 사변은 따로 있다. 조선이 국가경제발전의 기초를 닦고 지속발전에로 나아갈것을 목적한 5개년계획을 능히 완수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것이다. 이는 2030년대의 사회주의강국실현을 향한 전진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수 있는 유리한 조건, 든든한 발판이 구축되였음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위대한 전환의 해》의 이듬해에 《지방발전 20×10 정책》이 나왔다. 매해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하여 10년안에 전국의 200여개 모든 시, 군들 다시말하여 온 나라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킬것을 목표로 삼은 정책이다.
2024년에 시작된 이 정책의 추진기간은 15년구상, 사회주의강국을 향한 변혁과정과 겹친다. 도시와 농촌의 차이, 평양과 지방의 격차를 없애는것은 오래전부터 내걸었던 목표이다. 사회주의조선을 령도하신 선대수령들의 구상, 필생의 지론이며 로동당과 함께 온갖 시련을 헤쳐온 인민의 숙망이다.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시대가 마침내 도래하였다.
10여년간으로 강국의 지위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 그 지향점은 도시와 농촌의 지역적불균형을 극복하는데 머무르지 않는다. 정치와 국방건설을 중시하면서 경제, 문화건설에도 주력하여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킨다. 경제건설에서는 중공업과 경공업, 농업 할것없이 모든 부문, 단위들을 균형적으로 동시에 발전시킨다. 그 러한 승승장구의 행로우에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이 있다.
현시기 조선의 당과 정부는 대내외정책을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 관한 리념과 요구를 현실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고있다. 앞으로 10여년동안에 사회주의강국의 대문에 들어설것을 다짐하고 그 지름길을 가고있다.
오늘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대외정치활동도 사회주의건설, 국내의 5개년계획수행과 련동되고있다. 제국주의의 강권을 짓부시고 사회주의, 반제자주력량과의 련대를 강화함으로써 인민이 리상하는 강국의 실현에 유리한 국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된 힘을 넣고있다.
(김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