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도꾜제9초급 입학식/동포, 일본시민들의 축복받으며

2013년 04월 10일 14:48 민족교육

도꾜제9초급 입학식의 한 장면

도꾜조선제9초급학교 입학식(7일)에는 총련 도꾜도본부 홍영수총무부장을 비롯한 총련 나까스기, 신쥬꾸, 시부세지부의 각 단체 일군들과 학부모와 교원, 재학생 그리고 《아사가야조선학교 사랑의 회》(이하 《사랑의 회》)의 관계자 140여명이 참가하였다.

입학식에서는 련계학교인 조국의 성북소학교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된 다음 래빈을 대표하여 스기나미구의회 의원이며 《사랑의 会》성원인 結柴誠一씨가 인사를 하였다.

結柴씨는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이다.》고 하면서 《동무들은 앞으로 슬플 때 괴로울 때 자기들을 사랑해주고 도와주는 일본인 친구가 있다는것을 항상 명심해주었으면 좋겠다. 자기 민족의 문화에 대해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주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어 입학생들이 소개된 다음 정인수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모든 교직원들이 이제까지 구축한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계속 민족교육을 발전시켜나갈 결심을 다지고있다며 학부모와 동포들의 높은 기대와 신임에 보답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이날 입학생들에게는 도꾜청상회, 니시도꾜청상회, 조청 니시도꾜본부, 《사랑의 회》 등에서 보내온 기념품이 전달되였다.

입학생 전원이 결의표명을 하였다. 려영실학생은 똑똑한 우리 말로 《공부도 잘하고 동무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첫 손자가 입학했다는 오선조씨는 《정말 기쁜 날이다. 손자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나왔다. 엄혹한 정세속에서 이렇게 많은 동포들의 보살핌속에서 자라나고있는 어린이들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하였다.

입학식에 이어 꽃놀이가 진행되였다.

원래 이곳 지역동포들의 꽃놀이는 3월 31일에 예정되여있었으나 조선학교차별을 반대하는 《전국집회》와 시위행진이 있은것과 관련하여 이날로 연기하였다.

꽃놀이마당에서 소개된 《사랑의 会》 長谷川和男대표는 《21세기가 된 오늘에도 과거 식민지정책과 다를바 없는 일을 하고있는 일본정부를 우리는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