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일지지 국제회의 결의
2012년 04월 12일 10:37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통일지지 국제회의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전체 조선인민은 위대한 김일성주석 탄생 100돐을 력사에 길이 아로새겨질 대축전으로 뜻깊게 경축하고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김일성주석의 필생의 념원이였고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인 나라의 통일이 이룩되지 못하고있다.
미국과 그와 야합한 남조선반통일세력은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전체 조선인민에게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정책으로 계속 도전해나서고있다.
지금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있다.
지난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각하께서 너무도 뜻밖에,너무도 애석하게 서거하시였지만 경애하는 김정은각하의 령도따라 전체 조선인민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각하의 유훈을 받들어 반세기이상 지속되고있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끝장내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섰다.
이 력사적인 시기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단체대표들,비정부국제기구대표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조선통일지지 국제회의를 열고 조선통일지지를 위한 국제적련대성운동앞에 나서는 절박한 문제들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우리는 조선의 통일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는데서 가지는 의의와 날이 갈수록 더욱 앙양되는 조선인민의 통일열기에 부합되는 국제적인 련대성운동을 확대발전시켜나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로,조선통일의 대강인 조국통일3대헌장에 따라 나라를 통일하려는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련대성운동을 더욱 폭넓게 전개해나갈것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으로 정립된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의 원칙과 실현방도를 명백히 밝힌 대강이다.
이 대강이 있음으로 하여 조선인민은 확고한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는것이다.
올해는 조국통일3대원칙 제시 40돐,조국통일3대헌장 정립 15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는 전체 조선인민의 지향과 념원이 집대성되여있는 조국통일3대헌장의 실현이 곧 통일의 길이라는것을 다시금 인정하면서 이를 확고한 목표로 삼고 투쟁해나갈것이다.
둘째로,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부정하는 반공화국대결소동을 악랄하게 벌리고있는 현 남조선보수세력을 규탄하는 투쟁을 강력히 벌려나갈것이다.
21세기 첫 10년간 조선의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획기적인 사변들은 북남선언들의 리행이 조선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선결조건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전면거부하면서 더러운 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또한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조선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그에 대한 사죄를 거부해나섬으로써 조선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우리는 북남선언들이 조선통일을 이룩하는데서 가지는 의의에 대해 널리 선전하기 위한 활동들을 대대적으로 벌리며 남조선《정권》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이 가져오는 엄중한 후과를 폭로하고 이를 규탄하는 각종 형태의 항의행동을 세계도처에서 조직할것이다.
셋째로,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규탄하며 조선통일의 근본담보인 선군정치를 지지옹호하는 련대성을 강화해나갈것이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하여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리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고있으며 방대한 침략전쟁무력이 여기에 동원되고있다.
또한 미국은 매개 나라의 자주적이며 합법적권리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걸고들면서 이를 반공화국제재와 압력의 도수를 높이기 위한 구실로 내세우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겉으로는 대화와 신뢰조성을 떠들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기도에는 변함이 없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김정일각하께서 펼치시고 김정은각하께서 이어가시는 선군정치가 있음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막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며 통일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할수 있다는것은 세계가 공인하고있는 사실이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온갖 적대적행위들을 규탄하며 조선의 선군정치를 옹호하기 위한 다양한 련대성활동들을 더욱 폭넓게 전개해나갈것이다.
넷째로,조선통일의 기본장애물인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키며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평화협정체결제안에 응해나서도록 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정책의 산물이며 조선통일의 기본장애물이다.
조미관계가 개선되지 못하고 조선통일의 필수적조건인 조선반도의 평화가 이룩되지 못하고있는 기본원인이 남조선강점 미군에 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키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며 공고한 평화체계를 수립하는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다.
우리는 유엔총회 제30차회의 결의대로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평화협정제안에 미국이 응해나서도록 각국 정부들과 국제기구들이 국제적인 압력을 가하도록 하기 위한 행동들을 조직할것이다.
다섯째로,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 진보적력량의 단합과 련대를 이룩하여 조선통일지지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해나갈것이다.
조선의 통일문제는 조선인민뿐아니라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진보적인류의 공동의 투쟁과업으로 나서고있다.
정세는 조선통일지지운동을 보다 조직화되고 새로운 형식과 방법으로 다양하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세계 도처에 조선통일을 지지하는 련대성조직들을 더 많이 결성하고 광범한 대중을 망라시키며 호상 긴밀한 련계와 지지속에서 련대성운동을 계속 확대해나갈것이다.
조선인민의 통일위업을 지지하는 우리의 투쟁은 평화와 진리를 념원하는 세계진보적인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있다.
우리는 조선통일을 지지하는 련대성활동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조선인민이 념원하는 통일국가가 건설될 때까지 줄기찬 투쟁을 벌려나갈것이다.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 세계건설을 념원하는 세계의 모든 량심들이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정의의 위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합세해나서리라고 굳게 믿는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