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정책의 총결산을》/조국전선의 호소에 화답
2013년 03월 20일 13:59 공화국【평양발 리태호기자】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17일 《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정의의 통일애국성전에 총궐기하여 도발자들의 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시자》를 발표하였다.
이날 저녁 시내 어느 식당에서는 이 내용을 놓고 시민들과 해외동포들이 서로 소감을 주고받는 모습이 있었다.
그들은 오늘의 전면대결전의 구도를 《전체 조선민족 대 미국》으로 규정하고 북과 남, 해외가 따로 없이 사상과 리념, 계급과 계층, 남녀로소를 초월하고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애국투쟁에 나설것을 호소한 그 내용을 지지하였다. 그러면서 이런 말들이 오갔다.
《공화국은 벌써전부터 일심단결하고있다. 남에서 미군철수, 북남단합의 목소리가 높아가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하자는 기운이 재생되여야 한다.》
《올해 전승 60돐을 맞이하는데 사람이 환갑이라면 한생을 산거나 같다. 이 계기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한 분단정책을 총결산해야 한다.》
재일동포들에게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조국통일성전》에 합세할것을 호소하는 시민도 있었다.
한편 17일에는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전시가요대렬합창경연이 진행되였다. 시내 14개 대학들과 11개 구역에서 1만여명의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조국을 옹호보위할 결심이 어린 힘찬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조선은 오늘의 긴장된 정세속에서 한편에서 싸움준비를 착실히 하면서도 멈춤이 없이 경제강국건설을 추진하고있다. 시내를 돌아보면 여러 대상물들의 건설이 한창 추진되고있는것을 알수 있다. 또한 시내공원들에서는 로라스케트를 타는 어린 학생들의 밝은 모습도 볼수 있다.
시민들은 《래일 전쟁이 터진다 해도 오늘까지는 건설을 힘껏 한다.》는 정신으로 오늘을 살고있다. 거기에는 생활이 있고 노래도 웃음도 있는것이다.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3면에 게재된 기사 《포병들은 선언한다》는 긴장과 웃음이라는 상반되는 평양의 《표정》을 잘 설명해주고있다.
선언은 아이들에게는 《김정은원수님의 품에 안긴 행복을 노래하며 밝게밝게 웃으면서 마음껏 배우고 무럭무럭 자라거라》고 하였으며 인민들에게는 《보람찬 로동과 행복의 꿈을 아름답게 펼치라》고 하였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인민들에게 행복을 주며 나라에 평화만이 흐르게 하려는 군인들의 단호하고 확고부동한 의지가 담겨진 이 기사는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