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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축전을 앞두고 시, 도급에서 심사

2013년 03월 17일 09:00 주요뉴스

새 기술 교류, 현장도입의 계기로

【평양발 리태호기자】평양을 비롯한 시와 도들에서 과학기술축전이 진행되고있다.

28번째가 되는 평양의 축전은 4일부터 7일까지 평양대외문화교류중심에서 진행되였다. 각 기관, 기업소, 대학, 연구소들에서 평가된 연구성과들이 구역, 군의 축전에 참가하며 거기서 평가된 연구성과들이 시, 도급 축전에 참가하게 되여있다. 여기서 평가되면 태양절에 즈음하여 진행되는 중앙과학기술축전에 참가할수 있다.

전시물을 돌아보는 시민들(사진 리태호기자)

2월 20-22일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과학기술축전이 진행되였다. 이곳 대학의 축전은 올해부터 시, 도급의 축전으로 승급되였다. 그러니만큼 과학자, 연구사, 학생들의 열의가 높았다.

《인공지구위성기술과 세계적발전추세》에 관한 강연모습(사진 리태호기자)

김책공업종합대학축전에서는 단체와 개인 총 160여건의 론문들이 제출되였다. 기계공업, 정보기술, 채취금속, CNC화, 수학물리, 전기열동력, 나노 및 생화학의 분과로 나뉘여 심사가 진행되였다. 그 결과 35건이 중앙축전에 참가하게 되였다.

특등은 금속공학부가 제출한 새로운 동생산기술에 관한 론문이였다. 1등은 생산공정을 CNC화, 무인화하는 공작기계에 관한 론문(로보트연구소)과 희토류복합개량제를 리용한 굴착기에 관한 론문(재료공학부)이였다. 개인으로 제출된 《공작기계의 열린형CNC체계화》, 《다국어문자인식프로그람》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연구부 백운영부교수에 의하면 대학축전에서 평가된 연구내용들은 생산현장에 도입되는 사례가 다른 단위들보다 많다.

전시물을 돌아보는 시민들(사진 리태호기자)

정보기술분과에서 주목을 받은 《위성사진에 의한 수자지질토양분석프로그람》은 강원도에서 진행되고있는 세포등판개간사업에 이미 도입되고있다.

한편 평양시과학기술축전에는 약 400건의 론문들이 제출되고 새 기술에 관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였다. 《인공지구위성기술과 세계적발전추세》 등 과학기술에 관한 강연과 록화방영도 있었다.

축전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포스터와 실물들을 주의깊게 보았다. 기계공업, 농업, 정보 등의 분야에서 새로 개발된 기술이나 새로 나온 콤퓨터쏘프트웨어, 약품 등에 관심을 표시하고있었다.

(조선신보)

(사진 리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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