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늘어나는 타블레트PC/《국내망》접속봉사도 시작
2013년 03월 15일 13:17 공화국【평양발 리태호기자】평양시민들속에서 판형콤퓨터(타블레트PC)의 수요가 높아가고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만지는 식으로 조종하는 탓치파넬은 사용방법을 감각적으로 알수 있으며 들고다니기에도 쉽다.
최근에는 도서관이나 식당에서 판형콤퓨터를 사용하는 시민을 가끔 보게 된다. 자기가 찍은 사진을 사진첩기능(슬라이드쇼)으로 서로 보여주는 젊은 녀성들, 기념사진대신 《기념동영상》을 판형콤퓨터로 찍는 학생들도 있다. 판형콤퓨터의 사전기능을 리용하고 공부하는 학생들도 나타났다.
판형콤퓨터도 국내인트라네트(국내망)에 접속하고 여러 전자자료들을 열람할수 있다. 《망》에서는 중앙과학기술통보사, 인민대학습당, 각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운영하는 홈페지에 접속하여 여러가지 과학기술자료들을 열람할수 있다. 체육, 예술, 료리 등의 동영상, 음성, 사진자료들도 있다.
전문봉사기지에서 아플리케이숀의 추가, 갱신도 할수 있다. 아플리케이숀은 콤퓨터관련단위, 대학, 출판사, 연구기관들에서 개발되고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조선콤퓨터중심(KCC)이 제작한 《삼지연》, 평양기술총회사(PIC)의 《아리랑》, 아침판다합작회사의 《아침》이 판매되고있다.
180$로 판매되고있는 《삼지연》 7인치판(무게 250g)의 특징은 텔레비죤수신기능이 내장되여있는것이다. 평양에서는 2가지 텔레비죤통로를 볼수 있다.
또한 조선대백과사전, 조선말사전 그리고 조선어, 영어, 중어, 일어, 로어, 도이췰란드, 프랑스어 입력기능과 조영-영조, 조일-일조 등 6개 언어 12개 사전이 다 들어있다. 그외 문서, 표계산 등 기본적인 파일을 열람, 편집할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록음, 음악재생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들도 가지고있다. 여러가지 게임과 소설, 서적, 학습자료들도 들어있다.
280$로 판매되고있는 9.7인치판은 텔레비죤수신기능이 없는대신 7인치판보다 처리능력이 높고 기억용량이 크다. 여기에 접속, 설치할수 있는 입력지원키보드와 지지대가 별도로 판매되고있다.
7인치판은 주로 학생들이 학습이나 놀이를 목적으로 구입하며 9.7인치판은 사회인들이 사업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각 회사들에서는 5월에 진행되는 상품전시회에 새형을 출품하기 위해 프로그람개발에 힘을 기울이고있다. 다른 콤퓨터연구기관이나 대학들에서도 아플리케이개발을 다그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