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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대변인, 일본정부의 《독차제재》조치를 단죄

2013년 02월 28일 22:02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대변인은 28일, 일본정부의 조선에 대한 《독차제재》조치를 실시한데 대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지금 일본당국은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와 자위적인 핵시험을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와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대조선《제재》책동에 편승하여 총련중앙 책임일군들의 《재입국불허》니 뭐니 하는 따위의 추가《제재》조치를 취한데 이어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만을 배제하고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지출을 중단시켰다. 그런가하면 우리 공화국에 물자를 보내였다는 터무니없는 트집을 걸어 동포상공인들과 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색을 벌리고있다.

지어 우익깡패들을 집단적으로 내몰아 《조선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겠다.》고 고아대면서 총련사무실들과 조선학교들에 달려들어 란동을 부리게 하고 살벌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

일본당국의 이러한 책동은 지금으로부터 90년전 간또대지진을 계기로 감행하였던 야만적인 조선인대학살만행을 그대로 재현하려는것으로서 해내외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일본반동당국의 저주로운 탄압만행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못할 도발로,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으로, 국제법과 인륜도덕을 란폭하게 유린하는 범죄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 규탄한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와 재일동포들은 이역의 어려운속에서도 민족의 넋을 꿋꿋이 지키면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고 일본인민들과의 친선적련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6.15북남공동선언 발표이후 6.15공동선언, 10.4선언고수실천 해외동포대회, 통일서명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통일활동들을 활발히 벌려왔으며 오늘도 겨레의 단합과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하기 위하여 애국의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이번 탄압소동은 민족의 존엄과 자주적권리를 지키며 조국통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재일동포들의 의로운 활동을 가로막고 총련조직을 말살하려는 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일본반동들의 분별없는 행위는 또한 온 세계가 인정하는 당당한 위성발사국, 핵보유국으로 우뚝 솟아 날로 승승장구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앞에 질겁하여 재일동포들을 탄압하는것으로 분풀이를 해보려는 비렬한 추태로서 그들 특유의 못된 속통과 고약한 심보, 반인권적, 반인륜적정체를 드러내놓을뿐이다.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는 철두철미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자주적권리이며 우리의 핵시험 역시 미국의 대조선핵전쟁책동을 짓부시고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조치로서 일본이 결코 이를 걸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모해하고 탄압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소동의 돌격대로 나서는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상전을 등에 업고 하수인으로 살아오는데 버릇되여온 가소롭기 그지없는 존재라는것을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일본은 우리 민족이 저들의 식민지적지배를 숙명으로 감수하던 지난날의 약소민족이 아니라는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무분별한 탄압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일본반동들이 지금처럼 미국의 대조선《제재》소동에 무모하게 가담해나서면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차례질것이란 전체 조선민족이 내리는 무자비한 징벌뿐이라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것이다.

해내외 온 겨레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당치않은 《제재》소동과 탄압책동을 강력히 규탄,배격하고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본의 과거죄악을 청산하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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