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끼죠한복판에서 동포꽃놀이／총련도꾜 신쥬꾸지부

2024년 04월 18일 17:03 본부・지부・분회 총련

120명으로 성황

120명이 참가한 신쥬꾸동포꽃놀이

총련도교 신쥬꾸지부가 주최하는 《신쥬꾸동포꽃놀이2024》가 4월 7일 야외시설을 갖춘 신쥬꾸구내 동포음식점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 도꾜도본부 고덕우위원장, 도꾜제9초급 사공효교장을 비롯한 각계층 동포들과 신쥬꾸구의회의원들 10명을 비롯한 일본인사들 합계 120명이 참가하였다.

지부에서는 해마다 신쥬꾸구내 공원에서 꽃놀이를 진행하여왔으나 불편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지부상임위원들과 분회장들이 거듭 토론한 끝에 대담하게 장소를 옮겨서 동포들모두가 모이기 쉬운 가부끼죠한복판에 자리잡은 동포음식점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모임에서는 먼저 총련지부 안문봉조직부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많은 동포들의 도움을 받아서 꽃놀이를 이제까지 없이 화려하게 할수 있게 된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이번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 신쥬꾸동포들이 더욱 단결하여 신쥬꾸동포사회의 비약과 발전을 가져오자고 호소하였다.

신쥬꾸상공회 회장의 축배선창으로 시작된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신쥬꾸의 유명한 동포불고기점들에서 마련된 맛있는 불고기를 먹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춤판을 벌리며 흥겨운 한때를 보낸 동포들

모임에서는 신쥬꾸일조의원련맹 회장의 소개와 인사, 도꾜제9초급 사공효교장의 인사와 교원소개가 있었으며 이어 여러 기획들이 진행되였다.

기획에서는 지역관하 1명의 신생아가 소개되고 녀성동맹지부가 선물을 전달하였다. 또한 올해 초, 중, 고급학교 그리고 대학에 입학 및 졸업하게 된 11명의 학생들이 소개되고 조청대표가 선물을 전달하였다. 또 각종 단체와 동포소개가 있었다.

다음으로 빙고게임이 진행되였다. 이날 빙고게임에서는 신쥬꾸동포들의 협력으로 총 54개의 상품이 마련되였으며 또한 총련지부에서는 빙고에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참가상까지 준비하여 참가자 전원이 선물을 받았다.

기획마지막으로 도꾜조선가무단공연이 있었으며 춤판이 벌어졌다.

이번 꽃놀이에 참가한 동포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말 즐거웠다.》, 《지부에서 동포들을 위하여 이런 마당을 차려줘서 정말 감사히 여긴다.》, 《아침부터 준비를 하는 녀성동맹상임들, 청상회, 조청동무들의 모습을 보고 신쥬꾸동포사회의 미래가 밝다고 확신했다.》고 만족스럽게 이야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