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8개의 금메달 쟁취／국제력기련맹 세계컵경기대회

2024년 국제력기련맹 세계컵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녀자 49㎏급 리성금선수, 64㎏급 림은심선수, 45㎏급 원현심선수(왼쪽으로부터, 사진은 모두 국제력기련맹 홈페지)

3월 31일부터 4월 11일에 걸쳐 타이에서 진행된 2024년 국제력기련맹 세계컵경기대회에서 조선이 금메달 8, 은메달 3, 동메달 2, 도합 13개 메달을 쟁취하여 나라별메달순위 1위의 영예를 지녔다. 110개 나라와 지역의 남, 녀선수 460여명이 참가한 이번 경기대회에는 13명의 조선선수들이 12개 무게급에 출전하고 모두가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7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조선력기팀은 작년 9월 국제경기대회에 5년만에 출전한 이후 세계무대에서 련달아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있다.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중국, 작년 9월~10월)에서는 금메달 6, 은메달 5, 동메달 2, 도합 13개를 획득하고 6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으며 2023년 국제력기련맹 그랜드상경기대회(까타르, 12월)에서 금메달 9, 은메달 3, 동메달 1, 도합 13개 메달을 획득하고  1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2024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우즈베끼스딴, 2월)에는 대회에 출전한 11명의 선수들모두가 금메달을 쟁취하고 6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이모든대회들에서메달순위 1위를 쟁취한 조선력기팀은 이번 세계컵경기대회에서도 류다른 주목을 모았다.

녀자 45㎏급경기에 출전한 원현심선수(22살)는 끌어올리기에서 87㎏, 추켜올리기에서 109㎏, 종합 196㎏을 들어올림으로써 끌어올리기와 추켜올리기, 종합에서 각각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끌어올리기와 종합에서는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세계기록(각각 86㎏과 192kg)을 돌파하였다.

녀자 49㎏급경기에 출전한 리성금선수(26살)는 끌어올리기에서 97㎏, 추켜올리기에서 124㎏, 종합 221㎏을 들어올림으로써 금메달을 쟁취하였으며 아시아경기대회,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 이어 자신이 가지는 종합세계기록을 또다시 갱신하였다.

녀자 55㎏급경기에 출전한 강현경선수(25살)는 끌어올리기에서 103㎏, 추켜올리기에서 131㎏, 종합 234㎏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것은 지난해 진행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그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추켜올리기와 종합)을 갱신한것으로 된다.

남자 67㎏급경기에 출전한 리원주선수(21살)는 끌어올리기에서 144㎏, 추켜올리기에서 189㎏,종합 333㎏을 들어올림으로써 금메달을 획득하고 추켜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또한 이번 경기대회에서는 녀자 64㎏급 림은심선수(27살), 76㎏급 정춘희선수(25살), 남자 55㎏급 방은철선수(23살), 81㎏급 리청송선수(26살)가 각각 1위를 쟁취하였다.

(리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