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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는것자체가 큰 의의》/돗도리에서 4년만에 동포꽃놀이모임

2024년 04월 08일 13:00 본부・지부・분회

4년만에 진행된 동포꽃놀이모임

총련 돗도리현본부가 주최하는 동포꽃놀이모임《아리랑 꽃놀이(アリラン花祭り)》가 3월 31일 요나고시 湊山公園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각계층 동포들과 在日朝鮮学生美術展(学美)山陰地区実行委員会, 鳥取県高等学校教職員組合, 鳥取県在日外国人教育研究会, 헤이트스피치를 용납하지 않는 米子市民의 会 등 평상시 련계가 있는 일본단체, 시민들을 합쳐 73명이 참가하였다. 이 지역에서 꽃놀이모임을 조직하는것은 4년만이다.

총련 요나고지부 김원성위원장(비전임)의 축배선창으로 시작된 모임에서는 일본단체들이 소개되여 대표자가 각각 인사를 하였다.

이어 멀리 이시까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참가한 최행자동포가 소개되였다.

4년만에 진행된 동포꽃놀이모임

올해 정초에 일어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최행자동포는 돗도리에 사는 친지를 찾아왔다가 꽃놀이개최의 소식을 듣고 이날 모임에 참가하였다. 그는 피해상황과 복구정형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노또반도지진 피해자지원을 위한 모금》에 찬동, 협력해준 돗도리현 동포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참가자들은 녀성동맹본부가 준비한 음식들을 들며 청상회 역원들이 준비한 게임들을 즐기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사까이미나또시에 거주하는 나가사꼬씨가 이끄는 민족음악단《터 울림》에 의한 조선민요련곡과 춤이 피로되여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페회인사를 한 총련본부 박영치위원장은 《작년에 조직한 동포페스티벌에 이어 오래간만에 조직하게 된 꽃놀이모임이지만 많은 참가자들로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 있었다. 동포들이 많지 않는 지역이니만큼 이렇게 모이는것자체가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크고작은 모임에 적극 참가해줄것을 호소하였다.

【돗도리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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