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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비료증산과 유화 《남흥화학공업기지의 아침》

2024년 04월 23일 06:12 경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련합기업소 일군, 로동자들의 힘의 원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평안남도)는 지난해에 계획보다 수천t의 비료를 더 생산하여 알곡생산목표달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다.

최근시기 비료생산에서 최고실적을 기록하고있는 남흥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는 한폭의 미술작품이  간직되여있다고 한다.

동이 터오는 푸른 하늘, 대형압축기들과 설비마다에서 울리는 동음이 들려오는것만 같은 남흥화학공업기지, 봄의 시작을 알리며 녹아내리는 청천강의 얼음장우에 내려앉은 물오리들…

련합기업소 연혁소개실에 전시되여있는 미술작품은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유화 《남흥화학공업기지의 아침》이다.

유화 《남흥화학공업기지의 아침》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주체적인 대화학공업기지인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형상한 이 작품은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만수대창작사의 일군들과 창작가들이 원수님께 올린 미술작품들중의 하나였다.

원수님께서는 작품을 훌륭히 창작한데 대하여 평가하시고 그후 《남흥화학공업기지의 아침》을 련합기업소에 보내도록 하시였다.

미술작품을 받아안은 남흥의 일군, 로동자들은 원수님의 마음속에 남흥의 로동계급이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고 눈굽이 젖어들었다고 한다. 일찌기 비료는 쌀이고 쌀은 곧 사회주의라고 하시면서 비료를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오신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비료생산자들에게 은정을 베풀어주신 원수님의 의도를 가슴에 새겼다고 한다.

그후 련합기업소에서는 아침시간이면 우리 남흥에서 번영할 내 조국의 아침을 하루빨리 안아오자는 방송원의 목소리가 구내길에 울려퍼져 출근길에 나선 로동자들의 가슴마다에 신심과 랑만을 안겨주었다.  저녁시간이면 생산현장 어디에서나 주체비료증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의를 다지는 모임들이 진행되였다.

남흥로동계급이 유화를 받아안은지 얼마후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중앙통신)

원수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쌀이 넘쳐나는 나라,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만들자면 남흥에서 더 많은 비료를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날 남흥의 일군, 로동자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안고 유화 《남흥화학공업기지의 아침》앞에서 원수님의 믿음에 비료증산의 성과로 보답해나갈 맹세를 다지였다고 한다.

남흥의 아침은 그 의미부터가 다르다.

하루사업을 시작하는 아침모임의 마감은 언제나 우리 남흥에서 부강할 조국의 아침을 안아오자는 내용으로 결속되군 하였고 랑만넘친 생활을 무대에 펼칠 때에도 아침에 대한 주제와 내용의 시와 노래들을 어김없이 올리군 하였다.

그 나날 남흥에는 해마다 많은 량의 비료를 생산할수 있는 공정이 새로 꾸려짐으로써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

그 모든 성과들은 김정은원수님께서 선물로 보내신 미술작품이 이곳 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자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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