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에서 분발하는 학부모세대 동포들
2024년 04월 06일 06:00 민족교육모두가 한마음이 되여 학생인입사업에 매진
총련의 모든 조직들이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에 힘을 기울이고있는 가운데 학부모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학생인입사업이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남부초급
올해 창립78돐을 맞는 남부초급은 선대들의 사랑이 깃든 이곳 학교를 더욱 빛내이기 위해 총련가나가와현본부와 남부지부, 학교 교원들과 학부모들이 한마음이 되여 학생인입사업에 매진하고있다.
총련지부 관하 각 단체대표들과 이곳 학교 어머니회, 아버지회의 대표들이 망라된 《학생인입추진위원회》는 대상가정들의 진학희망도수에 따라 구분하여 정리한 명부를 가지고 사업에 림하고있다. 아들딸을 입학시킬 가능성이 높은 대상에 대해서는 1학기안으로 입학원서를 받아낼 계획을 세웠다. 그외 대상가정에는 2중, 3중의 담당을 설정하여 가정과의 소통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나갔다. 이처럼 실효성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대상과의 사업을 면밀히 짜고든 결과 학생수증가를 이룩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한편 학생을 받아들이는 학교의 교직원들도 안깐 힘을 다하여 분발하고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현청상회, 아버지회, 어머니회의 방조와 학교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초급부 1학년시의 수업료를 무상으로 하고있다. 또한 교육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어교육에 모를 박고 학생들의 글짓기능력과 이야기능력을 향상시키고있다.
《학생인입추진위원회》 성원인 조황래씨(44살)는 《우리 학교에서 배운것들이 일본사회에 나가서 자기 무기로 되고있다.》며 《우리 학교는 자식들이 아이답게 자랄수 있는 귀중한 환경이다.》고 하면서 《오늘의 학교의 모습을 직접 보게 되면 새로운 기쁨이 우러나올것이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였다.
이곳 학교 박재화교장은 《아이들의 우리 말과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는 학교》를 지향하고있다며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학교를 동포사회를 흥성이게 하는 거점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고성주기자)
교또 녀성동맹, 청상회
지난해말 교또에서는 녀성동맹본부 자녀부와 부청상회의 공동주최로 학령전어린이와 그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모임》이 처음으로 진행되였다. 이는 중앙청상회가 주최한 《우리 민족포럼 2022》에서 민족교육지원을 위한 단체간의 협력체제구축이 호소된데 따른것이였다. 180여명의 동포들로 흥성이는 가운데 민족교육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서 핵심적인 역할을 노는 두 단체 성원들은 모임을 통해 마련된 련계체제를 계속 다져나가며 지역활성화에로 이어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