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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물질유산으로 등록된 양금제작방법

2024년 03월 06일 06:21 공화국

로동당의 령도에 의하여 60년대에 개량된 민족타현악기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가치있는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귀중히 여기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갈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정책에 따라 최근 양금제작방법이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새로 등록되였다.

민족타현악기 양금

민족타현악기인 양금은 18세기에 널리 보급되였으며 그때 악기이름을 철줄로 된 금이라는 뜻에서 구라철사금, 서금, 서양금이라고 하였다.

당시의 양금은 크기가 매우 작았으며 네모난 나무통우에 줄받치개를 세워놓고 거기에 쇠줄을 메운것을 왼손에 받쳐들고 오른손으로는 참대로 만든 채를 잡고 한줄씩 두드려 연주하였다.

양금은 악기줄이 강선으로 되여있는것으로 하여 맑고 처량하면서도 독특한 소리색갈을 가지고있으나 음역이 좁고 울림이 풍만하지 못하며 여음이 제멋대로 지속되고 자유로운 전조를 할수 없는 등 일련의 제한성을 가지고있었다.

양금은 로동당의  령도에 의하여 1960년대에 개량되여 재래식양금이 가지고있던 결함들이 극복되였다.

양금은 가문비나무와 고로쇠나무, 복자기나무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한다.

민족타현악기 양금

울림통은 앞판, 뒤판, 앞테두리판, 뒤테두리판, 가운데테두리판, 줄조임못판, 줄걸이못판 등으로 되여있다.

양금을 연주할 때 소리를 필요이상으로 길게 끄는것을 멈추기 위하여 소리멈춤장치를 새로 설치하였다.

현재의 양금은 이전보다 음역이 더 늘어났으며 줄받치개는 황동을 주물하여 만들고 줄조임못으로 음정을 조절할수 있게 하였다.

양금채는 잘 꺾이지 않고 탄성이 좋은 참대로 만드는데 채의 끝부분에 양털을 압착한 솜을 붙인다.

양금제작방법이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새로 등록된것으로 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가 더욱 풍부하게 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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