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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의 새해인사

2024년 01월 01일 09:52 총련

 동포들의 존엄과 행복,후대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분투할것입니다

재일동포 여러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비범한 사상과 탁월한 령도로 조국에서 국가부흥의 전성기가 펼쳐지며 총련과 동포사회의 발전에서도 새로운 전진이 이룩될 승리의 해 주체113(2024)년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나는 희망과 포부에 넘쳐 새해를 맞이한 전체 재일동포들의 건강과 집안의 행복을 축원하여 총련중앙상임위원회와 나자신의 이름으로 열렬한 새해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 우리 조국은 공화국창건 75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행사를 통하여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위상을 온 누리에 긍지높이 과시하였으며 옹근 한해동안 전민의 불패의 단결력과 자위적국방력의 비약적인 발전 그리고 자립적민족경제의 지속적인 장성추이와 인민생활의 눈부신 개선으로 력사적인 2023년을 위대한 전환과 변혁의 해로 장식하였습니다.

지난해 우리 나라를 둘러싼 정치군사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엄혹하였고 이역땅에서도 반동세력들의 악랄한 방해책동과 무수한 난관들이 겹쳐드는 속에서 총련사업과 동포들의 생활은 극히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포들은 애족애국의 뜻을 더욱 뜨겁게,더 굳세게 간직하여 오로지 경애하는 원수님과 조국을 믿고 총련의 두리에 뭉쳐 용을 쓰면서 분투하였습니다.

총련은 그 어떤 광풍과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 동포들의 애족애국의 무궁한 힘이 총련사업의 유일무이한 원동력이며 그 힘은 총련조직과 일군들이 동포들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헌신하여 동포들과의 사이에 따뜻한 정이 오갈 때만 분출된다는 진리를 깊이 명심하여 애국적대중운동을 과감히 벌렸습니다.

지난해에 동포들과 함께 한 공화국창건 75돐을 경축한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을 통하여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국가발전의 전성기를 마련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깊이 새기였으며 람홍색 공화국기를 우러러 어머니조국을 따라 줄달음쳐온 75년의 애족애국의 행로를 감명깊이 돌이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에서 주신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전형창조운동을 힘있게 벌려 총련사업에 동포제일주의를 구현하는데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왔습니다.

총련의 많은 지부들에서는 비전임역원들과 열성자들의 힘으로 《동포생활상담쎈터》가 개설운영되여 동포들에게 더잘 복무할수 있게 되였으며 지부와 분회들에서의 각종 문화체육소조들도 왕성히 운영되여 동포사회가 우리 노래,우리 장단,우리 춤으로 흥성이게 되였습니다.

각지의 우리 학교 학부모들과 청상회를 비롯한 단체와 각계각층의 동포들은 우리 학교를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섰으며 10교의 학교들에서 새 교사건설과 개축사업을 성과적으로 추진하고 교육의 ICT화를 촉진하기 위한 설비를 갖추는 사업들도 적극 벌렸습니다.

총련은 4.24교육투쟁 75돐을 맞이한 지난해에 민족교육권의 옹호를 위한 투쟁을 전 동포적으로 완강히 벌렸으며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100년에 즈음하여 일본당국과 폭도들의 잔인한 만행을 폭로규탄하고 오늘도 감행되는 인권유린과 민족차별을 단죄하는 투쟁을 강력히 조직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세가 엄혹할수록 조국을 옹위하고 우리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대외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렸으며 나라의 통일을 앞당기는 거족적인 운동에 적극 합세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동포들의 생활단위인 분회조직을 강화하고 여러 단체들의 사업을 활성화한 결과 이루어진것입니다.

나는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강렬하고 고결한 조국애을 안고 단합하고 분발하여 귀중한 성과들을 이룩한 각지의 지부와 단체의 비전임역원들과 고문들,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위원들과 열성동포들,애국적상공인들과 동포학부모들, 청상회와 조청,류학동의 열성청년들을 비롯한 모든 재일동포들에게 존경의 뜻을 담아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새해축전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나는 모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올해에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영상을 마음속에 정히 모시고 애국애족의 진함없는 헌신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이룩하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

올해 총련은 기적적인 혁신과 새로운 비약으로 자력번영의 새시대,국가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조국인민들의 기상과 투쟁기세에 맞추어 각계각층 동포들의 무궁한 힘을 하나로 모아 그 어떤 난관도 굳센 신념과 단결의 힘으로 과감히 뚫고 애족애국운동의 새로운 앙양과 전진을 가져올것입니다.

올해 가을에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가 열립니다.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의도대로 분회대표자대회를 전체대회에 못지 않게 중시하여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위원을 비롯한 애국적동포들과 함께《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줄기차게 벌려 모든 분회를 조국사랑과 동포애로 굳게 결합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화목하고 힘있는 동포동네로 꾸려나갈것입니다.

총련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서한과 새해축전을 높이 받들고 모든 사업에 동포제일주의를 보다 철저히 일관시키며 전체 일군들은 동포들의 존엄과 행복한 생활,사랑하는 후대들의 창창한 래일을 위해 전심전력할 결심입니다.

나는 새해에 즈음하여 모든 동포들이 부디 건강하고 집안이 화목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들의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열렬히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 종 만

주체113(2024)년 정월 초하루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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