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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뉴욕지역위원회가 조선학교차별반대시위

2023년 11월 30일 09:53 대외・국제

차별이 없어지는 그날까지/만하탄에 울려퍼진 련대투쟁의 맹세

미국 뉴욕의 만하탄에서 조선학교차별을 반대하는 현지 동포들의 련대시위가 있었다.

미국 뉴욕의 만하탄에서 조선학교차별을 반대하는 현지 동포들의 련대시위가 있었다.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산하의 뉴욕지역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뉴욕 만하탄에 위치한 일본총령사관앞에서 약 1시간동안 시위를 벌렸다.

6.15뉴욕지역위원회에 의하면 이날 시위에는 뉴욕에 거주하는 동포뿐아니라 아침 첫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찾아온 사람, 미국중부에서 12시간 차를 몰고 찾아온 사람 등 일본정부의 조선학교차별정책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련대의 뜻을 표명하기 위해 37명의 동포,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 6.15뉴욕지역위에서는 이제까지 주최하여온 일본총령사관앞 조선학교차별반대시위를 모두 평일에 진행하여왔는바 이는 령사관직원들과 이곳을 찾아오는 일본사람들이 미국땅에서 일본정부의 부당한 조선학교차별정책에 항의하는 국제적련대의 목소리가 크게 있다는것을 직접 듣고 보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NO! 조선학교차별반대》, 《재일동포탄압중단》, 《일본정부의 인권유린을 규탄한다》 등 일본정부에 대한 항의문구가 씌여진 횡단막을 들고 차별반대의 구호를 목청껏 웨쳤다.

일본총령사관앞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당장 철회할것을 웨치는 재미동포

시위는 평화행동(뉴욕주), 평화재향군인회(뉴욕과 뉴저지지부), 국제행동쎈터, 세계로동자당, 흥사단 뉴욕, 평화 할머니모임, 동포련합뉴욕 등의 단체들이 후원하였다.

시위에 앞서 진행된 참가자들의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 평화와 평등의 노래합창은 길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위는 《조선학교를 차별하는 일본정부를 규탄한다》의 구호선창으로 시작되였다.

먼저 조선학교 학생에게서 보내온 항의문이 일어, 영어, 조선어로 각각 대독되였다.

항의문은 12년간의 민족교육을 통해 자신의 뿌리에 대해 배우며 력사적으로 당하여온 차별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였다며 각종 교육지원제도에서 부당하게 제외되는 오늘의 조선학교차별은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한 때부터 하나도 변함이 없다는것, 학생들이 지금도 배울 권리, 민족의 존엄을 짓밟히고있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이어 참가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국제행동쎈터에서 반제투쟁을 벌리는 활동가인 사라 훌란더즈(Sara Flounders)씨는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평등한 교육권이 보장 안되고있는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강조하면서 미일 두 나라의 제국주의를 반대하며 일본의 조선학교차별을 반대한다고 말하였다.

다음으로 미국최대의 평화단체인 피스액션 뉴욕지부대표인 살리 존스(Sally Jones)씨가 발언하였다. 그는 일본정부가 하는 일은 마땅히 자기 언어와 력사를 배울 권리가 있는 조선학교 학생들의 교육권침해에 해당되며 정의에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였다.

미국의 평화단체 관계자들의 련대발언이 이어졌다.

또한 린다 모(Linda Mo)씨는 올해 6월 岸田정부가 조선과 조건없이 대화하겠다며 조일회담에 언급한데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국에 살고있는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정책부터 철페하는것이 일본정부가 해야 하는 우선순위가 아닌가고 강조하였다.

6.15뉴욕위 회원이며 흥사단 뉴욕 지부장인 장문국씨는 일본의 극우지배세력들이 반성과 사죄는커녕 과거의 군국주의 식민지지배를 다시 표방하고있다면서 그 한 표현이 반인권적인 조선학교차별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또한 인권과 민주주의의 보루라고 하는 미국의 지배세력이 일본의 이러한 차별상황을 두둔하는것은 위선적이라고 하면서 우리 조선민족의 민중들은 모든 피압박민중들과 함께 끝까지 조선학교차별반대 련대투쟁을 벌릴것이라고 하면서 말을 맺었다.

그후도 참가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일본총령사관앞에는 일본정부의 민족차별과 인권유린을 규탄하며 조선학교에 고등학교무상화와 유보무상화제도를 즉시 적용할것을 요구하는 참가자들의 정의의 웨침이 계속 울려퍼졌다.

미국 뉴욕의 만하탄에서 조선학교차별을 반대하는 현지 동포들의 련대시위가 있었다.

이날 시위에서는 호소문이 랑독되였다.

호소문은 일본정부의 범죄적인 민족차별과 인권유린을 반대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재일동포들에게 최대의 경의를 표하고 일본정부가 차별정책을 시정할 때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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