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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고등학교투구대회〉오사까중고 투구부, 부예선에서 준우승

2023년 11월 21일 09:51 체육

12일 오사까부예선 결승에서 오사까중고는 오사까또인에 3-24로 패하였다.

오사까중고 투구부가 12일 《제103회 전국고등학교투구대회》(하나조노) 오사까부제2지구예선 결승에서 오사까또인(大阪桐蔭)과 대전하여 3-24로 패하였다. 3년만 12번째의 《전국》대회출전은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5년만에 모든 경기장에 관객을 입장시켜 진행되였다. 이날 회장에는 오사까중고 전교생을 비롯한 많은 동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러와 관람석을 메웠다.

오사까중고 투구부는 경기전반에서 선제점을 획득한 후 소조의 전통적인 강점인 든든한 방어력을 잘 살려 상대의 맹공격을 누르며 전반을 무실점으로 끝내였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 이른 시간에 실점하여 그후도 득점을 허용한 결과 3-24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후 상대팀 감독은 《전반은 오사까조고의 압력과 기세에 눌렸다. 주요선수들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여 공격해오는 좋은 팀이다.》고 이야기하였다.

고황숭주장(고3)은 《승리를 향하여 계속 준비해왔는데 그 성과를 발휘하지 못하였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해야 할것은 다했다. 우리가 싸우는 모습으로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줄수 있었을것》이라고 후련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였다.

소조를 이끌어왔던 문현감독은 《다시한번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우리 학교와 민족교육의 명성을 떨치겠다.》고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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