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대회에서 련달아 금메달 쟁취
2023년 10월 03일 12:56 체육녀자력기에서 조선의 강세를 과시
중국 항주에서 9월 23일에 개막한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조선선수들이 성과를 거두고있다. 3일 현재 금메달 7, 은메달 10, 동메달 5, 도합 22개 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녀자력기종목에서 세계기록, 아시아기록, 아시아경기대회기록을 갱신하는 등 승산종목에서 련일 강세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6개 세계신기록 수립
9월 28일 녀자단체 10m이동목표사격경기에서 리지예, 백옥심, 방명향선수들이 제1위를 하여 이번 대회에서 조선의 첫 금메달을 안아왔다.
같은 날 안창옥선수는 기계체조 녀자조마운동경기와 고저평행봉운동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쟁취하였다.
특히 조선은 녀자력기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련이어 수립하여 력기강국의 위상을 높이 떨치고있다.
끌어올리기와 추켜올리기, 종합의 무게를 겨루는 력기종목에서 9월 30일 녀자 55kg급경기에 출전한 강현경선수는 3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으며 녀자 49kg급경기에 출전한 리성금선수는 2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2일 녀자 59kg급경기에 출전한 김일경선수는 끌어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추켜올리기와 종합에서 아시아경기대회신기록을 수립하였다. 림은심선수는 녀자 64kg급경기에서 3개의 아시아경기대회신기록을 수립하였다.
그외 조선은 유술과 탁구 등에서 메달을 획득하였다.
녀자단체 10m이동목표사격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백옥심선수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금메달이 이번 대회의 우리 조선선수단의 첫 금메달로 된것이 기쁘다. 돌파구를 우리가 열수 있었다.》고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
기계체조 안창옥선수는 조마운동 예선경기를 1위로 통과한 기세로 종목별결승경기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시상대의 제일 높은 곳에 올랐다. 안창옥선수는 《애국가를 듣고 제일 높이 오르는 우리의 공화국기를 보았을 때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며 《사랑하는 우리 조국과 인민들에게 금메달을 드릴수 있었던것이 무엇보다도 기뻤다.》 하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재일동포선수들이 출전
남자축구는 예선경기를 제1위로 통과하고 결승경기 1회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타승하였으나 준준결승에서 일본과 대전하여 1-2로 석패하였다. 결과 8강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선대학교 학생도 경기에 출전하여 팀에 활력을 돋구는데 한몫하였다.
모든 경기에 도중출전한 체육학부 3학년 황창준선수(2번)는 《조선대표로서 국제경기에서 뛴 경험을 긍지로 여긴다. 다시 조선대표선수로 경기에서 활약할수 있게끔 계속 기술을 련마하겠다.》고 말하였다. 체육학부 3학년 리태하선수(19번)는 아쉽게도 경기에는 못 나갔으나 《경기장 안팎을 불문하고 조국의 선수들의 정신력, 집단력에서 많은것을 배웠다.》며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새기였다.
수영 50 m와 100 m나비형, 50 m자유형에 출전한 경영학부 리혜경선수는 본선진출을 이루지 못했으나 《조국의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꼈다. 경기결과를 정확히 분석하여 과제를 극복하겠다.》라고 말하였다.
남자권투 71kg급경기에 출전한 량장태선수(東京農業大学 4학년)는 1회전에서 우즈베끼스딴선수와 대전하여 0-5의 판정으로 패하였다. 그는 《승리로 조선팀에 기여하고싶었는데 억울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세계적인 권투강자와 아시아대회라는 빛나는 무대에서 맞선것은 귀중한 경험이 되였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가라데종목에 출전하는 송윤학선수(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지도원)는 7일에 첫 경기에 나선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