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부정론》
2023년 09월 25일 12:29 메아리関東大震災조선인학살 100돐을 맞은 9월도 어느덧 지나가려 하고있다.
◆小池東京都知事가 조선인희생자추도식앞으로 추도문을 보낼것을 올해도 거부한것이나 松野官房長官이 《일본정부안에 사실관계를 파악한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고 뻔뻔스럽게 떠벌이는것을 보면 심정은 착잡해질수밖에 없다. 다만 일본언론들이 올해는 사건을 비교적 많이 취급하고 력사수정주의에 대해 어느 정도 비판적인 론조를 편것은 한가지 변화라 하겠다.
◆올해 9월 1일에 초점을 맞추어 그동안 우리 동포관계자들과 일본의 량심적인 벗들이 선대들의 업적과 뜻을 이어 서로 굳게 련대하여 꾸준한 계몽선전활동,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활동을 줄기차게 벌림으로써 내외여론을 환기해온것은 매우 귀중한 성과이며 공동의 재산이다.
◆력사적으로 보면 1923년의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일본당국의 인식과 자세는 오히려 후퇴했다. 그것은 력사수정주의자들의 암약의 영향때문이다. 그들의 론거는 《학살부정》론이며 그것을 황당한 내용의 도서를 통해 류포시키킨자가 工藤美代子, 加藤康男부부다. 그 후과는 막심하다. 横浜市副読本回収사건, 内閣府HP災害報告《削除》사건, 小池都知事追悼文송부취소사건 등은 그 전형이다.
◆《학살부정》론의 본질과 교활한 《수법》을 낱낱이 폭로한 책이 있다. 《속임수-<조선인학살>을 없던것으로 하고싶은 사람들》(加藤直樹저)다. 학살부정론은 잘못된 인식이 아니라 사람을 속이기 위해 만들어낸 속임수라는것을 예리한 분석과 풍부한 객관자료 등을 안받침하여 매우 알기 쉽게 해설한 량서다. 《우리측의 리론무장》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