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9월 15일부 《로동신문》사설

2023년 09월 15일 08:59 경제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가을걷이를 힘있게 다그치자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건국이래 일찌기 없었던 존엄과 영광의 절정에서 위대한 우리 국가의 탄생 75돐을 성대히 경축한 크나큰 기쁨을 안고 당의 호소따라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가 이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선것만큼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기만 하면 적들이 아무리 책동하여도 우리식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배심있게 해나갈수 있습니다.》

가을걷이는 한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영농공정이다.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서는 농작물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잘 키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제때에 거두어들이는것 역시 중요하다.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최적기에 끝내야 봄내여름내 기울여온 성실한 땀과 노력이 그대로 훌륭한 결실로 이어질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는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가까운 앞날에 나라의 농업을 흉풍을 모르고 안전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착실한 토대를 축성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여기에는 일편단심 당을 충직하게 받들며 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온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부럼없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어머니당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다.

현시기 알곡생산문제는 단순한 경제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당의 권위보위, 공화국의 존엄사수와 직결된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다.농업전선에서 농사를 잘 지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부터 확실하게 점령하여야 신심을 가지고 경제전반에서 내세운 목표들을 련이어 달성해나갈수 있으며 올해에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고 나아가서 당 제8차대회 결정을 완벽하게 집행할수 있다.알곡증산이자 사회주의건설의 활력이고 우리 혁명의 힘찬 전진이다.우리 당과 정부가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한평의 땅, 한포기의 농작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도록 강한 대책을 세우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해나가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 우리 당은 농업전선을 혁명보위, 국가수호의 전초선으로 내세우고 알곡증산에 최대의 힘을 넣고있다.당에서 제일로 관심하는 문제, 국가가 절실한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고 고심하며 한몸 아낌없이 내대는 사람이 진정으로 당에 충실하고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다.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농촌을 힘있게 지원하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우리는 사회와 집단의 발전과 자기 가정의 행복, 후대들의 밝은 웃음을 위하여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더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서 기본은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최적기에 끝내는것이다.

농사작황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가을걷이를 제때에 하지 못하면 나라의 쌀독을 채울수 없다.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수 없다.순간이라도 방심하며 늦잡는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농장들에서는 포전별로 수확적기를 정확히 선정하고 일정계획을 바로세워 낟알이 익는족족 모조리 걷어들여야 한다.특히 소형벼수확기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 품들여 가꾸어온 곡식들을 집중적으로, 질적으로 가을하도록 하여야 한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동시에 내미는것이 중요하다.

예상수확고가 그대로 실수확고로 되게 하자면 농장들에서 탈곡기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는것과 함께 각종 이동식 및 소형탈곡기들을 실정에 맞게 대대적으로 리용하여 걷어들이는 차제로 낟알털기를 진행하여야 한다.농기계운전수, 운전공들은 자기들의 각성과 분투에 의해 한해 농사를 결속하기 위한 사업이 크게 좌우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기대수리정비를 깐지게 하며 매일 계획을 넘쳐 수행하여야 한다.

농사의 주인, 직접적인 담당자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다.

농업위원회와 도, 시, 군의 농업부문 일군들은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기어이 해결하여 당의 걱정, 국가의 고민을 덜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들끓는 포전들에 나가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자기 포전, 자기 농장, 우리 국가에 대한 사랑이 모든 곡식들을 말끔히 거두어들이는데서 힘있게 분출되도록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농장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농사결속은 당앞에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립장에서 피타게 사색하고 완강하게 실천하며 하루하루 뚜렷한 결실을 이루어내야 한다.탈곡한 알곡들에 대한 보관관리를 잘하여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땀이 스민 귀중한 낟알들이 절대로 부패되거나 허실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분조장들에 대한 우리 당의 기대와 믿음은 대단히 크다.분조장들은 우리 당이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에서 제시한 과업을 뼈에 새기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서도 분조의 참된 주인, 능숙한 지휘관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야 한다.매일 로력조직과 총화평가사업을 정확히 하고 주관과 독단을 없애며 사랑과 정으로 분조원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보아주는 분조의 맏형, 맏누이가 되여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심이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누구나 열렬한 애국의 마음,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한알의 낟알도 허실없이 거두어들여 나라쌀독을 차곡차곡 채워야 한다.농업전선에서의 승전포성을 자기 포전에서부터 먼저 울리겠다는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련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한다.속도와 실적에만 치중하면서 채 익지 않은 낟알을 베여들이거나 말끔히 털지 못하는것과 같은 그릇된 현상을 철저히 없애야 한다.

농사는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이다.

모든 지역,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농촌에 대한 로력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생산과 건설을 힘있게 내밀면서도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더 많은 인원이 동원될수 있도록 로력조직을 합리적으로 하여야 한다.지원자들은 올해 농사를 농장원들과 함께 책임졌다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매일 맡겨진 과제를 정확히 수행하여야 한다.

지금 들끓는 사회주의전야마다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전력이 요구된다.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은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강구하며 생산된 전력을 농촌에 우선적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농기계 및 부속품생산기지들에서는 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높은 자각을 안고 이동식탈곡기를 비롯한 각종 농기계부속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속히 보내주며 해당 단위들에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계획된 연유를 정확히 보장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내각과 경공업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과 각급 인민위원회들에서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소비품들을 한가지라도 더 보내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완강히 실행하여야 한다.

한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자면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이 맹활약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농촌지원로력을 보장하는 사업이 당의 의도대로 정확히 진행되도록 장악지도사업을 강하게 하며 적실한 대책을 따라세워야 한다.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농촌지원의 마감까지 포전선동, 직관선동, 예술선동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사상공세를 적극적으로 벌려 나라의 모든 농장벌이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의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로 부글부글 끓게 하여야 한다.

특히 리당조직들이 당사업의 화력을 초급일군들과 당원들, 농업근로자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승화시키며 농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주는데로 지향시켜야 한다.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고 단계별총화와 평가사업을 구체적으로 하여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서 집단적혁신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련관부문과 단위의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적극 불러일으켜 그들이 농촌을 혁명적으로, 진심으로 도와주도록 하여야 한다.

오늘의 농업생산투쟁에서 우리 당이 제일로 믿는것은 농사의 직접적담당자인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심이며 당의 호소에 산악같이 궐기해나서는 천만인민의 앙양된 투쟁기세이다.

모두다 불같은 애국의 열정을 안고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 총동원되여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제때에 질적으로 끝내자.

(조선신보)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