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조선말사전》발간소식에 접하여/로수길
2023년 09월 12일 09:33 동포생활선생님들의 협력을 받아 10여년의 힘겨운 작업끝에 드디여 발간되였다는 소식에 접해 몹시 반가웠다. 7월말부터 일반동포들도 구입할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인차 구입했다.
새로 나온 사전에 대한 감상을 쓰려고 하니 문득 대학생시절 처음으로 우리 말을 배우기 시작한 그때가 떠올랐다.
일본고등학교를 다니던 나에게 조청일군이 가끔 잡지 《새세대(新しい世代)》를 가져와주군 했다. 거기에는 조선말을 열심히 배워야 조선사람으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찾을수 있다는 내용이 강조되여있었다. 그와 함께 도꾜와 교또에 류학생기숙사가 있다는것도 소개되여있었다.
《류학동도꾜 기숙사에서 살자. 우리 말을 열심히 배워 동포학생들과 우리 말로 대화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