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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담화 /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핵오염수의 해양방류와 관련하여

2023년 08월 24일 18:11 대외・국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생명체의 기원이며 인류공동의 재부인 바다가 핵오염의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있다.

22일 일본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핵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강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방사성물질이 다량함유된 오염수의 해양방류가 지구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라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핵공격을 받은 나라이며 비키니섬의 참사도 체험한 일본이 위험천만한 핵오염수방류가 가져올 재앙적후과에 대해 결코 모를리 없다.

일본이 핵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려과처리한 《깨끗한 물》이라고 강변하면서 국제사회를 기만우롱하고있지만 여기에 트리티움외에도 세시움, 스트론티움, 루테니움을 비롯하여 극히 위험한 방사성핵종들이 다량함유되여있다는것은 과학적으로 립증되였다.

이에 대해서는 2017년 9월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운영자측인 도꾜전력회사도 자인한바 있다.

지난 5월 후꾸시마현앞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들의 체내에서 기준수치의 180배에 달하는 세시움이 검출되여 국제사회의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

일본이 세상사람들의 지탄을 무릅쓰고 핵오염수를 태평양에 쏟아버리지 못해 안달아하는것은 그 자체가 핵오염수의 위험성과 재앙적후과에 대한 명백한 반증으로 된다.

전문가들이 바다물흐름이 센 후꾸시마연안에 핵오염수가 방류되는 경우 50여일만에 태평양의 절반수역에 흘러들게 되며 몇년후에는 전세계의 해역으로 퍼져 수천년간이나 인류에게 커다란 해악을 끼칠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결코 스쳐보낼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반대와 경고를 무시한채 단지 비용과 로력이 적게 든다는 일본고유의 린색한 계산법을 내대면서 한사코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것이야말로 저들의 리기적목적추구를 위함이라면 인류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는것도 서슴지 않는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이것이 바로 쩍하면 주변나라들의 《핵위협》을 떠들어대고 《핵무기없는 세계》를 주창하고있는 일본의 이중적면모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핵오염수방류는 핵전범국이며 핵주범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그 무슨 《보증》이나 《담보》를 한다고 하여 용납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는 인류공동의 바다를 핵으로 오염시키려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태와 그를 적극 비호두둔하는 세력들의 불순한 처사를 엄정한 눈길로 주시하고있다.

일본은 인류의 생명안전과 앞날을 엄중히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핵오염수방류를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

현재와 미래의 인류앞에 천추만대를 두고 씻을수 없는 반인륜적범죄행위로 하여 산생되는 모든 파국적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이 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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