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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500년 서양지배일극세계 붕괴하고 21세기 반제자주다극세계 창설되다》 / 저자 정기열

2023년 08월 08일 07:05 오피니온

정기렬 《21세기연구원》 원장이 4년전에 펴낸 《조미(핵)대결사 완결판: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를 반제자주시각에서 론하다》에 이어 새 저서를 발간하였다. 제목은 《500년 서양지배일극세계 붕괴하고 21세기 반제자주다극세계 창설되다》(조중로 반제자주핵전략국가련대협력과 《다극시대도래》에 대하여)이다.

19년 저작이 급격한 진전을 보인 조미관계를 력사적으로, 립체적으로 부감한 량서라고 한다면 23년 저서는 보다 시공간적 시야를 넓혀 길게 2000년, 짧게 500년 유지된 서방일극지배시대가 영영 종말을 고하고 마침내 조중로를 중심으로 하는 반제자주시대가 도래했음을 풍부한 자료와 통계에 기초하여 힘있게 론증한 력작이다.

본서 발간의 의의는 자못 크다. 특히 전세계를 진감시킨 우크라이나사태와 관련하여 서방일극지배의 강유력한 도구의 하나인 주류언론매체들에 의해 《로씨야=절대악》, 《우크라이나=절대선》이라는 2분법의 허위성을 까밝히고 이 《전쟁》이 일극지배체제 붕괴의 력사적필연의 일환임을 증명해주고있다는 점에서 필독이라 하겠다.

또한 본서는 기나긴 세월 인류를 지배해왔고 또 오늘도 거대한 힘과 수단을 가지고 세계일극지배를 유지하려 하고있는 서양문명과 거대한 지배세력의 본질과 실체는 무엇인가를 풍부한 객관자료를 가지고 낱낱이 발가내는 동시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있는 다극세계란 무엇이며 왜 그것이 인류발전사의 기본추세로 되는가에 대해 력사적고찰과 현실세계분석에 립각하여 설득력있게 론증하고있다.

이번 저서는 조미, 조로, 중로, 로미관계를 무게있게 다루고 조중로관계가 어떻게 세계를 바꿔나가고있는가 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미국이 저지르고 참패만 거듭하고있는 일련의 침략전쟁의 진상과 신형코로나사태의 본질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의 견해 등을 번역하여 소개하고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다.

도서는 21세기연구원(email: exedir@21cir.net)에 련락하면 주문할수 있다. 한사람이라도 많은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는바이다.

(최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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