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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라물놀이장에 명승지 몽금포의 모래불이 펴지게 된 사연

2023년 08월 14일 07:52 공화국

김정은원수님께서 몸소 발기

평양의 릉라물놀이장은 련일 수많은 사람들로 흥성이고있다.

이곳 물놀이장에는 몽금포모래불이 펼쳐져있다.

몽금포는 황해남도 룡연군 바다가에 있는 명승지이다. 기슭을 치는 푸른 물결과 바다가에 펼쳐진 은가루와 같이 흰 모래밭, 모래산뒤에 있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모래밭에 붉게 핀 해당화가 조화롭게 어울려 그 모습이 실로 아름답기 그지없다.몽금포란 지명도 바로 황금같은 모래무지우에서 아름다운 꿈을 꾼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유래된것이라고 한다.

릉라물놀이장

그런데 몽금포모래불을 반드시 룡연군에 가야만 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룡연군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평양의 대동강반에 일떠선 릉라물놀이장에서도 그 몽금포모래불을 볼수 있다. 이것 또한 김정은원수님의 령도의 산물이다.

2012년 5월 어느날 김저은원수님께서는 릉라물놀이장건설장을 찾으시였다. 불과 며칠전에도 건설장을 돌아보시였는데 인민들에게 안겨줄 물놀이장을 보다 훌륭히 완성하시려고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며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시였던것이다.

이날 그이께서는 설계초안을 보아주시며 크지 않은 부지에 많은 시설물들을 조화롭게 배치할데 대한 문제, 체육시설들을 탈의실우에 설치할데 대한 문제 등 건설과 관련하여 세심한 지도를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문득 물놀이장의 수조옆에 바닥타일이나 보도블로크만 깔아놓으면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나와 누워있을 장소가 없다고 하시면서 탈의실건물과 수조사이의 공간에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나와 누워있을수 있는 잔디밭이나 모래불을 조성해주는것이 좋다고 하시였다.

릉라물놀이장에 펼쳐진 몽금포모래불(《로동신문》)

뜻밖의 말씀에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일군들을 정겹게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보기 좋게 하려면 잔디밭이 좋겠지만 사람들은 잔디밭에 누워있는것보다 모래불에 누워있는것을 더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몽금포모래로 모래불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물놀이장에 모래불을 조성한다는것도 그렇지만 더우기 이름난 몽금포모래불을 펴준다는 사실에 일군들은 더욱 놀랐다.

이날 원수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물놀이장을 훌륭히 꾸리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서야 이곳을 떠나시였다. 이렇게 되여 릉라물놀이장에는 몽금포모래불이 펼쳐지게 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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