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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여든살을 맞는 도꾜조고 제12기생들의 동창회

2023년 06월 20일 13:55 기고

지난 6월 12일 도꾜 우에노에서 1962년도에 도꾜중고 고급부를 제12기생으로 졸업한 남성 8명, 녀성 13명 합계 21명이 모여 동창회를 가졌다.

올해 여든살을 맞이하게 되는 기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된 동창생들은 격동적인 1960년대에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화원에서 함께 보람찬 학창시절을 보낸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참가자들은 서로 회포를 나누는 동시에 이날 여러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동창생들의 소식을 알아보기도 하고 세상을 떠난 동창생들에 대한 추억담을 감회깊이 나누기도 하였다.

동창회 회장으로서 나가노에서 참가한 리원수씨는 《민족교육의 배움터가 있었기에 민족의 정신을 잃지 않고 오늘까지 살아왔고 정다운 동창생들을 만날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해 적극 힘써나갈 결심이다. 우리 서로 건강에 류의하여 건강한 몸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하였다.

【도꾜조고 제12기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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