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현상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자 / 위기대응지휘조 가동
2023년 06월 13일 06:08 공화국기상정보 실시간전송, 필요한 물자를 확보하는 사업도
조선에서 엘니뇨현상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들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구되고있다.
엘니뇨는 뻬루앞바다를 중심으로 한 적도태평양의 넓은 수역에서 바다겉층물온도가 정상상태보다 0.5℃이상 높아져 수개월동안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의 기온은 약 0.2℃ 올라가며 세계각지에서 이상기상현상을 일으켜 사람들의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조선에서는 올해 예견되는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재해성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체계를 정비하여왔다.
성, 중앙기관과 각 도,시,군,공장,기업소를 비롯한 단위들에 비상재해위기대응지휘조들이 조직되고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밑에 사업하는 전일적인 체계가 확립되였다.
지휘조에서는 해당 단위와의 련계밑에 기상정보들을 실시간 전송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있으며 필요한 물자,동원수단들을 확보하며 재해발생시 인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예단성있는 대책들을 수립하는데 관심이 돌려지고있다.
또한 폭우, 큰물, 태풍 등으로부터 농경지가 침수,매몰되는것을 막으며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심을 두고 관개구조물보수와 강하천바닥파기,배수체계를 완비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있다.
한편 농업위원회에서는 엘니뇨현상으로 나타날수 있는 재해성이상기후의 특징과 농작물피해실태와 관련한 다매체편집물, 참고자료를 해당 단위들에 보내주기 위한 실무적조치들을 취하고있다.
각 도, 시, 군의 농업지도기관들에서 재해성기후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을 자체의 실정에 맞게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다.
일본의 기상청은 지난 9일, 뻬루앞바다의 물온도가 정상상태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있으며 엘니뇨가 발생했다고 볼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엘니뇨현상은 2018년 가을부터 2019년 봄까지 관측된바 있다. 일본의 기상청은 이번에 발생한 엘니뇨가 올해 가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