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시〉통신선을 늘인다/우봉준
2012년 12월 17일 11:27 문화・력사빨간 견장 어깨마다 달아
모두모두 얼굴까지 환한
우리는 꼬마통신분대
도랑을 건너 저 산밑
옥분이네 외딴집까지
우리는 통신선을 늘여나간다
두잠 자고 오신다는 영웅아저씨
그 시간으로 기쁜 소식 알려야지
온 마을에 전화로 알려야지
(1954)
빨간 견장 어깨마다 달아
모두모두 얼굴까지 환한
우리는 꼬마통신분대
도랑을 건너 저 산밑
옥분이네 외딴집까지
우리는 통신선을 늘여나간다
두잠 자고 오신다는 영웅아저씨
그 시간으로 기쁜 소식 알려야지
온 마을에 전화로 알려야지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