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무용을 통해 민족성강화, 기술기량의 제고를
2023년 05월 17일 08:25 민족교육조고무용부 학생들을 위한 작품강습
5일에 진행된 조선고급학교 무용부 학생들을 위한 무용작품강습은 일본각지에서 무용을 배우며 사랑하는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예술적소양과 기술기량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
큰 관심속에
지난 기간 악성비루스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조국왕래의 길이 차단된것과 동시에 각급 학교 민족음악무용소조들에서는 민족성교육과 소조운영 및 활성화에 있어서 어려움에 부딛치고있었다.
조선대학교 무용교육연구실 박정순실장에 의하면 2019학년도까지만 하여도 해마다 동일본지방, 도까이 및 호꾸싱지방, 깅끼지방, 쥬시고꾸 및 규슈지방에서 지방예술경연대회 실행위원회사무국이 중심이 되여 조직해온 기본동작심사와 합동련습은 20학년도부터 작년도까지의 3년간 중지할수밖에 없었다.
한편 코로나재앙으로 인하여 1990년부터 시작된 재일조선학생들의 통신수강제도와 설맞이공연을 비롯하여 조국에서 조선무용과 민족기악, 성악을 전문지도교원들로부터 직접 배우는 기회마저 차단된것이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조직된 이번 작품강습은 평상시 소조지도에서 나서는 여러가지 애로와 문제점을 풀기 위한 대책중의 하나로서 그 첫 시도가 되였다.
특히 이번 강습은 중앙예술경연 무용부문의 기성작품(과제)으로 되여있는 《손북춤》에 대해 정확하고 형상성을 높이며 춤출수 있도록 하는것과 동시에 무용을 더 배우고싶어하는 조고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제로 조직되였었다. 당일에는 80명의 조고 무용부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조선무용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박정순실장은 《고급부만이 아니라 앞으로 초, 중급부 무용부 학생들을 위한 민족성교양과 무용기술기량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현실적가능성에 맞게 조직해나갈것이다. 앞으로도 각급 학교 무용소조의 운영을 활성화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교원들이 하나되여 연구,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참가자들의 목소리
장희란학생 (가나가와중고 고3)
동경하는 가극단 배우에게서 배울수 있다는것이 무엇보다 가슴설레는 경험이였고 강습을 통해 작품의 세계관과 무용 그 자체의 깊이를 다시금 간직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