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까코리아타운력사자료관이 개관
2023년 05월 15일 09:29 동포생활력사를 바로알고 공생사회를 꾸려나가자
식민지시기 조선반도에서 건너온 조선인과 그 후손들이 모여사는 오사까시 이꾸노꾸의 코리아타운에 동포들의 력사를 보존하고 전하는 오사까코리아타운력사자료관(일반사단법인 오사까코리아타운력사자료관)이 개관되였다. 4월 29일에 개관식이 진행되고 총련오사까부본부 부영욱위원장을 비롯한 동포, 일본시민들 약 130명이 참가하였다.
개관을 기념하여 금강산가극단 하영수배우(공훈배우)와 지역의 사물놀이집단이 농악을 피로하고 관계자들이 테프를 끊었다.
식전에서 인사를 한 홍성익리사장은 관광객들로 흥성이는 이 지역에 재일조선인의 력사를 전하는 자료관을 세우는것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원이였다고 하면서 《옳바른 력사를 알리고 조선반도와 일본의 우호적관계를 만들어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자료관의 고정자관장은 《우리 조부모들이 이곳에서 경험한 갈등이며 (일본시민들과) 구축한 협력관계에 대하여 널리 알릴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였다.
자료관은 약 2천권의 서적들과 800점이상의 게시물, 판형콤퓨터를 리용한 해설간판이 전시되여있다. 일각에는 오사까제4초급(당시)의 학생들이 쓰던 책걸상과 학교기념지도 전시되였다.
이날 전시관을 찾은 스즈끼 오사무(鈴木紀)씨(84살)는 《일본의 력사는 조선의 력사를 빼놓고서리해할수 없다. 식민지력사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시행되지 못하고있는 상황속에서 재일조선인의 력사를 보존한 자료관의 의의를 느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 토대우에서 친선관계를 구축해나가는것이 진정한 일조우호라 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였다.
(글=김사영, 사진=로금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