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시〉송아지 매매 우는 언덕에/강승한
2012년 01월 30일 15:22 문화・력사송아지 매-매
우는 언덕에
터 닦고 새로 지은
기와집은요
일 잘하고 잘 사는
우리들의 집
낮닭이 꼬끼요
우는 마당에
낟가리 우뚝우뚝
쌓인것은요
아빠 엄마 농사 짓는
자랑찬 솜씨
오빠랑 누나랑
모두 모여서
전등 밑에 씨앗을
고르면서요
토지 개혁하던 얘기
꽃피웁니다
(조선신보)
송아지 매-매
우는 언덕에
터 닦고 새로 지은
기와집은요
일 잘하고 잘 사는
우리들의 집
낮닭이 꼬끼요
우는 마당에
낟가리 우뚝우뚝
쌓인것은요
아빠 엄마 농사 짓는
자랑찬 솜씨
오빠랑 누나랑
모두 모여서
전등 밑에 씨앗을
고르면서요
토지 개혁하던 얘기
꽃피웁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