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중앙군사위 리병철부위원장, 미국의 도발적행위에 경고
2023년 04월 17일 21:00 대외・국제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당중앙군사위원회 리병철부위원장이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이 조선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문제시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공개회의를 또다시 강압소집하려 하는데 대하여 4월 17일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하여 강경한 경고립장을 발표하였다. 립장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이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문제시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공개회의를 또다시 강압소집하려 하고있다.
나는 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의 당연한 자위권행사를 그 무슨 《도발》과 《위협》으로 묘사하며 문제시하려드는데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권에 대한 로골적인 무시로, 명백한 내정간섭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의 신형전략무기개발은 철두철미 미국의 가증되는 군사적위협과 전망적인 지역의 안전상우려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호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평화적인민의 삶과 미래를 보위하기 위한 합법적인 자위력강화조치이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과 남조선괴뢰역도들은 그 무슨 말로써도 변명할수 없고 그 이상 더 명백할수 없는 《평양점령》과 《참수작전》, 《정권종말》이라는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성격이 짙은 표현으로 망발을 쏟아내며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과 전면전쟁을 가상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쉬임없이 련속적으로 벌려놓았고 오는 6월에는 또다시 남조선지역에서 력대 최대규모의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것을 강행하여 정세를 더욱 폭발직전으로 끌어가려고 기도하고있다.
미국이 지난 13일과 14일 또다시 이틀간에 걸쳐 핵전략폭격기들을 동원시켜 남조선괴뢰역도들과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은것은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이 간과할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시로 된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전망적인 위협에 대처하여 우리가 보다 강위력한 정당방위수단들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것이며 이렇게 해야만 힘의 균형이 유지되고 조선반도안전상황이 통제권안에 있게 된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주범인 미국에 대해서는 우려조차 표하지 않고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행사만을 또다시 문제시하려드는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며 우리 주권에 대한 엄중한 모독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관심이 있다면 유엔헌장에 명시된 주권평등과 자주권존중, 내정불간섭의 원칙에 립각하여 미국의 불법무도한 강권과 전횡, 정세를 격화시키는 각종 무력증강, 무력시위행위부터 문제시해야 한다.
아직도 미국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조미관계의 력학구도를 의식하지 않고 자기의 힘에 대한 과신에만 빠져있다.
미국은 이제라도 대세판단을 똑바로 하고 우리를 자극하는 정치군사적도발행위들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만일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조선반도의 안전환경을 계속 위태롭게 하는 행위들을 지속한다면 더욱 분명한 안보위기와 불가극복의 위협을 느끼도록 우리는 필요한 행동적조치들을 취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