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조고생들, 실천활동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 공헌
2013년 01월 17일 15:32 민족교육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이 사회실천활동을 적극 벌리고있다. 동포생활, 지역에 밀착된 조고생들의 훌륭한 소행은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동교 학생들은 작년 12월 9일 장애동포가족들의 친목단체인 《효고무지개회》 성원들을 초청하여 《크리스마스모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무지개회》 성원들과 조고생들이 교류를 깊이며 웃음과 기쁨을 서로 나누자는 목적으로 조청 조고위원회주최로 해마다 진행되고있다. 특징적인것은 조고생들이 년간을 통해 알루미니움깡통을 모아 얻은 돈으로 조직되고있는것이다.
《무지개회》 성원들은 조고생들이 자체로 준비한 제스츄어껨을 비롯한 여러가지 놀이, 《조대케키》만들기, 노래와 춤, 선물전달 등을 함께 즐겼다.
《무지개회》 성원들은 조고생들의 뜨거운 동포애에 감사를 표시하였으며 조고생들도 기쁨과 보람을 느끼군 하였다.
이어 조고생들은 19일 지역을 위한 좋은 일하기사업의 일환으로 학교가 자리잡은 가미다까마루(上高丸)자치회 성원들과 함께 공원과 주택구역의 청소를 하였다. 전교생이 여기에 참가하여 일본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쓰레기를 모았다.
또한 23일에는 동교 롱구부 학생들이 가미다까마루자치회가 조직한 떡치기모임에 참가하였다. 조고생들의 명랑하고 힘찬 모습에 일본주민들도 호감을 표시하였다.
조청 조고위원회에서는 자치회와 일상적인 련계를 취하고 지역을 위한 여러 활동을 벌리고있다. 그것이 평가되여 다루미구에서는 2번 고베조고생들을 《선행청소년(善行青少年)》으로 표창하였다. 조고생의 소행은 가미다까마루자치회 회보에서도 소개되였다.
졸업을 3개월 앞둔 3학년생들은 12월 20일 다루미역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가두선전을 벌렸다. 3학년생들은 이 제도가 시행된 2010년 4월에 고급부에 입학하였다. 고급부 3년간 민족교육의 권리를 위해, 후배들을 위해 학습과 소조, 조청활동과 더불어 정력적으로 활동해왔다.
그들은 당사자의 립장에서 우리 학교와 민족교육의 존재리유와 정당성에 대해 소리높이 호소하였다.
【고베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