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 제65회 졸업식〉우리 운동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리/애족애국현장에 나설 졸업생들의 결심
2023년 03월 16일 11:14 민족교육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4월부터 조청 나라현본부 전임일군으로 활동하게 되는 리진룡학생은 야마구찌현에서 태여나 중급부 1학년부터 히로시마초중고를 다녔다.
9년간을 부모의 슬하를 떠나 기숙사에서 생활한 그는 《동포들의 사랑을 직접 받아안으면서 생활할수 있었다.》고 웃으며 돌이켜본다. 그 경험으로부터 싹튼 《자신을 키워준 동포들에게 은혜를 갚고싶다.》는 희망은 어느새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굳건한 결심으로 굳어졌다.
그가 이러한 결심을 가다듬게 된 계기는 고급부 2학년시기에 학생대표단으로서 조국을 방문한 경험이다. 조국땅에서 각지 조고생들과 함께 배운 나날을 통해 《이들과 함께 재일조선인운동의 최전선에 서고싶다.》는 결심을 다지게 되였다고 한다.
전임일군에 대한 그의 인상은 처음엔 조직을 《지키는 사람》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직을 발전시키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일군이라는것을 알았다. 앞으로 많은 동포들을 찾아가 그들과 정을 나누는 과정에 일군으로서의 풍모를 갖추어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리공학부를 졸업한 정소락학생(도꾜중고출신)은 앞으로 혹가이도초중고에서 교편을 잡게 된다.